2016-02-11 11:28

4분기 선사 정시도착률 역대 최고치 달성

머스크라인, 2년 연속 가장 '믿음직한 선사' 선정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의 정시도착률이 1년 새 크게 개선됐다. 서비스 품질을 악화시킨 주요 얼라이언스의 네트워크 개편, 기상 악화로 인한 항만 적체 현상, 캘리포니아 항만 파업 등 장애 요소가 해결되며 정시성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4분기에는 고질적인 선복과잉과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인텔 마리타임즈의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정시도착률은 역대 최저와 최고를 오갔다. 1분기 선사들의 평균 실적은 69.6%로 역대 최하위를 기록했다. 북미 서부항만 노사협상으로 야기된 적체현상이 동부까지 영향을 미치며 선사들이 서비스에 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9월 들어 정시도착률은 86.8%까지 치솟으며, 4분기 정시성은 역대 최고인 84.7%를 달성했다. 서부항만 노사협상이 잠정 합의를 이룬 뒤, 서비스 품질이 대폭 개선됐다.

선사별로 살펴보면, 상위 20개 선사 중 19곳의 정시성이 전년 대비 동반 상승했다. 2014년 1위를 차지한 머스크라인은 지난해에도 82.4%의 정시성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자랑했다. 다만 전년 대비 0.3%포인트 하락하며 상위 20개 선사 중 유일하게 하락하는 아쉬운 불명예를 안았다.

MOL과 함부르크수드는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함부르크수드의 정시도착율은 82.6%로, 상위 20개 선사 중 유일하게 성장률이 1%포인트에 못 미쳤다.

대부분의 선사는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MOL, NYK, OOCL, APL, 현대상선 등 G6얼라이언스의 멤버들은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스라엘 선사 짐라인와 싱가포르의 PIL도 정시율이 크게 개선됐다.

정시도착률 1위 선사와 최하위 선사와의 격차도 크게 좁혀졌다. 2013년 2월 26.1%까지 벌어졌던 차이는, 지난해 12월 기준 6.9%로 줄었다. 선사들의 서비스 신뢰도가 고르게 개선됐다는 반증이다.

다만 서비스 향상과는 별개로 선사들의 서비스 다양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지적됐다. 시인텔은 “선사들이 얼라이언스와 선박공유협정을 통해 협력하는 수준이 넓어짐에 따라, 서비스 차별화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선박에 화물을 싣는 선사들이 늘어날수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항로별로는, 지중해와 북유럽, 북미동안 항로의 정시도착률이 전년 대비 개선됐다. 반면, 아시아-북미서안 항로는 서안 항만의 적체 현상이 해결됐음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아시아향 대서양 항로의 정시성도 전년 대비 하락했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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