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7 13:24

한일항로/ 실링 강화로 골든위크 후유증 최소화

삼국간 화물 호조로 1분기 물동량 4% 성장
한일항로는 5월 들어 일본과 우리나라 연휴에도 불구하고 선사들이 목표치를 달성하는 등 비교적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취항선사들은 올해 3기(5~6월) 선적상한선(실링)을 92%로 정했다. 3~4월의 95%에 비해 3%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97%)에 비해 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실링을 강화한 덕에 많은 선사들이 목표한 물동량을 모두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이 5월 첫 주를 ‘골든위크’ 연휴로 쉬면서 공장가동이 중단됐음에도 수요가 비교적 뒷받침된 건 고무적이란 평가다. 4월29일부터 일주일이상 쉬는 골든위크가 되면 해운 수요도 급격히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올해는 물동량이 생각만큼 크게 뒤처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선사들은 전했다.

5월 셋째주말 현재 실링제를 시행 중인 게이힌(도쿄·요코하마·나고야)과 한신(고베·오사카)항로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가량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물동량 감소와 함께 실링도 지난해보다 낮아진 덕분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낸 선사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일항로를 취항하고 있는 10개 국적선사 중 남성해운과 천경해운 범주해운 동진상선 등 절반 가량의 선사들이 실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월말이 되면 밀어내기 수요를 배경으로 대부분의 선사들이 실링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일항로 취항선사들은 운임공표제 시행을 계기로 운임회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선사들은 현재 계약운임을 제외하고 운임공표업무가 대부분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대형화주와 체결한 계약운임까지 포함할 경우 80% 정도 진척을 보이고 있다. 실링제 도입 항로인 게이힌과 한신지역 운임은 165달러대로 공표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공표운임의 변동 폭이 ±10%인 점에 미뤄 150~180달러 선에서 시장운임이 형성될 것으로 관측된다. 선사들은 지방항 운임회복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시장 여건을 고려해 지난달 잠정적으로 결정했던 지방항 공표운임을 소폭 조정했다. 모지 50달러, 센다이 120달러, 이요미시마 110달러, 오나하마 150달러 등이다. 모지는 처음 안에서 변화가 없는 반면 센다이와 이요미시마 오나하마 등은 30% 안팎의 인하가 이뤄졌다.

1분기 한일항로 물동량은 삼국간 환적화물의 호조에 힘입어 4%대의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근해수송협의회에 따르면 1~3월 한일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45만7367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만9236TEU에 비해 4.1% 증가했다. 수출화물은 4% 늘어난 26만459TEU, 수입화물은 4.3% 늘어난 19만6908TEU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직교역화물(로컬화물)은 17만8511TEU로 1% 성장에 그쳤다. 수출은 0.4% 감소한 9만3209TEU, 수입은 2.6% 늘어난 8만5302TEU였다. 반면 삼국간 환적화물은 10.5%나 늘어난 19만4765TEU를 기록하며 로컬화물을 소폭 앞섰다. 수출과 수입 모두 10%대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에도 삼국간 환적화물은 로컬화물을 7000TEU 가량 웃돈 바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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