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9 18:27

국제선편 우편물, 우체국 접수 재개

20개국 대체운송편 마련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중지됐던 국제선편 우편물의 우체국 접수가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국제선편 우편물의 대체 운송편이 마련됨에 따라 접수가 중지됐던 20개국의 국제선편 우편물을 전국 우체국에서 접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라 지난달 31일부터 미국, 독일, 중국 등 20개국의 국제선편 우편물 접수를 중지했다.

국제선편 우편물 접수는 부산항에 계류 중인 우편물 출항 후 선편 운송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현재 부산항에 계류 중인 국제선편 우편물은 컨테이너 19개 분량으로 태국, 중국, 홍콩 등 16개국(중계국 포함)은 9월20일까지 출항예정이며,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등 4개국은 27일까지 출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태국, 중국, 홍콩, 싱가포르, 스웨덴, 폴란드, 노르웨이, 네덜란드, 영국, 말레이시아, 아일랜드, 인도네시아, 프랑스, 핀란드, 스페인, 방글라데시 등 16개국은 9월20일부터 접수가 가능하다. 미국, 캐나다, 독일, 호주 등 4개국은 26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접수할 수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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