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2 11:01

수출기업 67% "한진해운 파산으로 운임 올라"

무협, 화주 설문조사…절반이상 국적선사 이용 줄여

수출기업들이 한진해운 사태 이후 해상운임 상승과 선복 부족으로 가격과 납기 경쟁력 저하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진해운 파산으로 외국선사를 이용하는 수출화주가 크게 늘면서 국적선사 육성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2일 한국무역협회가 실시한 ‘한진해운 파산에 따른 수출 물류환경 변화’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수출기업 65%가 작년 9월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 이후 ‘수출지역 해상운임이 상승했다’고 응답했다. 설문조사엔 지난해 수출실적 100만달러 이상을 거둔 화주업체 332개사가 참여했다.

운임 상승은 아시아(24%) 북미(23%), 중국(19%)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고 운임 상승 폭은 대부분 30% 이내(74%)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운임이 30% 이상 올랐다고 답한 곳도 20%나 됐다.
 
화주들은 운임 상승에 대응해 타 선사 이용을 확대(58%)하거나 수출가격을 인상(12%)한다고 답했으며 ‘특별한 대책이 없다’고 한 곳도 23%나 됐다.

또 선복 부족에 따른 운송 차질 문제를 겪고 있다고 한 업체가 절반이 넘는 58%에 이르렀고 이들은 ‘납기 지연’(44.5%) ‘거래선 이탈’(26.2%) 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해운 법정관리 이후 국적선사의 이용률이 감소한 반면 외국선사 이용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도 포착됐다. 절반이 넘는 172개사(52%)에서 ‘국적선사 이용률이 감소했다’고 답했고, 이중 70곳은 ‘외국선사 이용률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업체들의 국적선사 이용률 감소 이유로 ‘선복 부족’(38%) ‘선박스케줄 축소’(25%) ‘비싼 운임’(21.2%) 등이 꼽혔다.

무역협회 김병훈 신산업물류협력실장은 “한진해운 사태 이후 우리 수출업계는 단기적으로 해상운임 상승 및 선복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국적 선사 이용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국적선사를 육성하고 운송루트를 다변화하는 등 수출화주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Unix 12/13 01/14 ESL
    Xin Ming Zhou 20 12/14 01/26 Always Blue Sea & Air
    Pancon Glory 12/17 01/19 ESL
  • BUSAN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sl Wafa 12/10 01/02 BEN LINE
    Esl Wafa 12/10 01/03 KOREA SHIPPING
    Esl Wafa 12/10 01/03 HMM
  • BUSAN QINGDA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ancon Victory 12/06 12/09 Pan Con
    Easline Dalian 12/07 12/09 Pan Con
    Easline Dalian 12/07 12/09 Doowoo
  • BUSAN GUAM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Nordager Maersk 12/07 01/07 PIL Korea
    Apl Oceania 12/13 12/21 Hyopwoon
    Kyowa Falcon 12/19 12/31 Kyowa Korea Maritime
  • GWANGYANG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Shanghai 12/19 01/12 HS SHIPPING
    Pegasus Grace 12/24 01/24 HS SHIPPING
    Ever Clever 12/28 01/23 Evergreen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