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7 19:59

유럽 수출항로, 화물 지연 심화

선복난·파업 우려…항공화물 증가세
아시아-유럽 항로의 수출항로(유럽발)에서 선적예약 제한 및 화물 지연 등이 두드러지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은 중국 춘절(설) 연휴 전의 막바지 수요에 따른 화물량의 일시적 증가, 스페인 항만의 파업 우려, 유럽지역의 악천후 등이 겹친 탓이라고 전했다. 유럽발 아시아 항로의 선복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각 선사들은 화물선적을 모두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른 반사효과로 항공화물 수송이 늘어나는 등 앞으로도 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에서는 2월 정부가 계획했던 항만 개혁에 대해, 조합 측이 다수의 항만 노동자가 실직할 우려가 있다며 반발했다. 3월 들어 3주동안 격일로 총 9일간의 파업을 선언했다. 현재 24일까지의 파업은 피했지만, 근본적으로 해결되려면 아직 시간이 걸린다.

스페인 파업이 우려되면서, 각 선사 모두 사전에 지중해 환적항만 등에 화물을 내리는 등 혼란을 최소화하고 있다. 지중해항에는 화물이 정체되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지브롤터 해협 및 비스케만 부근은 악천후로 본선 스케줄이 지연되고 있다. 여기에 춘절 연휴 전에 선적된 아시아발 대량 화물 처리도 겹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아시아향 화물 선적이 어렵다보니, 유럽 수출 항로의 선복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한 선사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선사들이 모두 유럽발 아시아향의 선적 예약을 전면적으로 중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선복 사정이 빠듯해 상당히 제한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운임 수준이 저렴한 화물은 안 받는 경우도 있다. 4월부터는 얼라이언스 개편에 따른 서비스 개편 및 본선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라 혼란이 더해질 전망이다.

해상수송의 혼란이 예상되면서, 일부에서는 항공수송으로 전환하고 있다. 유럽-아시아 간 항공화물 수요는 춘절 연휴 이후에도 순조롭다. 일본의 경우 회계연도 결산을 앞두고 밀어내기 수요가 겹치면서 항공운송도 유럽발 아시아 노선에서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적재율 개선이 이뤄지면서 스폿 운임도 상승세다.

한 포워더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유럽 환적공항에서는 일본항로를 포함한 아시아 대상 화물의 ‘백 로그(선적 잔량)’도 발생하고 있다. 물동량이 상승세이기 때문에, 해상운송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항공 수송도 당분간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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