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5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994포인트로 마감됐다. 5월 첫째 주는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휴일로 인해 약세가 지속됐다. BDI는 2달만에 1천포인트대가 무너졌다. 3~4월 수요 강세로 정점을 찍다가 4월 후반부터 수요가 둔화되면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1480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시장은 연속 하락세를 벗어나 상승 전환됐다. 황금 연휴 이후 반등 추세가 기대된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85달러 상승한 1만1499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5포인트 하락한 1023포인트로 마감됐다. 2주동안 하락세가 이어진 파나막스 시장은 전달 대비 약 400포인트 떨어졌다. 파나막스는 최근 조정으로 수프라막스와의 이격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225달러로 전일보다 203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11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지난달 19일 900포인트를 찍은 이후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98달러 떨어진 8959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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