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3 09:22

한중항로/ 인천-타이창항로 출범…20개 선사 참여

사드 영향 수출화물 약세 전환
한중항로는 신항로 소식이 이슈다. 천경해운은 중국 상하이인천국제페리(SIFCO)와 공동으로 주1항차 컨테이너노선인 타이창·인천서비스(TIS)를 개설한다. SIFCO의 602TEU급 <베이하이>호는 오는 30일 장자강을 처녀출항할 예정이다. 전체 뱃길은 인천(화)-장자강(금)-타이창(토)-인천이다. 두 선사는 1년마다 선박을 교대로 투입키로 했다.

신설항로엔 선복용선(슬롯차터) 방식으로 한중 양국 선사들이 대거 발을 담근다. 현재 18곳의 선사들이 서비스 참여를 확정했다. 한국과 중국 각각 9곳씩이다. 운항사까지 포함할 경우 무려 20개 선사가 서비스를 함께 진행하는 셈이다. 국적선사엔 고려해운 남성해운 동영해운 동진상선 두우해운 범주해운 장금상선 태영상선 흥아해운 등 연근해선사가 모두 포함됐다. 한중 카페리선사인 위동항운도 중국측 선사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선사 관계자는 “참여 선사가 많다보니 운항사를 제외한 곳은 15TEU 안팎의 선복만을 할당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중항로 물동량은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표면화된 이후 강세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황해정기선사협의회에 따르면 4월 한 달 한중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0.7% 증가한 24만400TEU에 머물렀다. 전 달까지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이던 수출 물동량이 감소세로 전환한 까닭이다.

같은 달 수출항로 물동량은 4.6% 감소한 8만7200TEU를 기록했다. 1분기 10% 증가율에서 반락했다. 특히 직교역(로컬) 물동량은 5.9% 감소한 7만9800TEU에 그쳤다. 닝보항이 29% 급감한 것을 비롯해 톈진(신강)이 21%, 다롄항이 9%, 칭다오항이 6%의 감소 폭을 보였다. 상하이항은 9% 증가했다.

역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띠던 수입물동량은 3.9% 증가한 15만3200TEU를 기록, 증가율이 둔화됐다. 상하이항과 다롄 닝보가 각각 6% 12% 19% 증가한 반면 신강과 칭다오는 각각 -4%의 역신장세를 띠었다.

5월에도 수출화물 감소세가 이어졌다. 수출화물(로컬)은 8만100TEU로, 1년 전의 8만5600TEU에 비해 6.5% 감소했다. 반면 수입화물(로컬)은 14만9900TEU로, 지난해 같은 달의 13만7000TEU에서 9.4% 성장했다.

선사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베이징 공장으로 들어가던 자동차 화물이 큰 폭으로 떨어진 데다 환경규제 영향으로 스크랩(고철)이 많이 빠지면서 수출화물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최근의 흐름을 보면 사드 문제가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거란 우려와 함께 해결된다고 하더라도 실적악화는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운임은 전달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출은 20피트 컨테이너 기준 현물(스폿) 운임은 50달러, 계약운임은 20달러 수준이다. 선사들은 7월부터 대형화주에도 인상된 운임을 일괄 적용키로 해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수입운임은 16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상하이항운거래소가 발표한 9일자 상하이발 한국행 운임은 162달러를 기록했다.
 

< 이경희 부장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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