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27 09:21

네이버, 메쉬코리아에 240억원 투자

메쉬코리아 누적 투자금액 755억원으로 늘어
메쉬코리아는 네이버로부터 2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메쉬코리아의 총 누적 투자금액 755억원으로 늘었다.  

메쉬코리아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물류거점이자 배송기사 쉼터인 부릉스테이션을 전국적으로 구축해 기업과 매장, 그리고 고객을 잇는 말단배송(라스트마일) 물류 인프라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쉬코리아 측은 "메쉬코리아는 전체 직원의 절반이 IT 개발 인력으로, 국내·외 유수 기업 출신의 우수한 IT 개발연구진을 필두로 물류 IT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자체 물류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기술 혁신을 통한 물류 산업 전반의 가치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통합 물류관리 솔루션 ‘부릉 TMS’를 통해 빠른 시간 내 최적화된 배차와 경로를 도출할 수 있어 효율적인 물류 업무 진행과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측은 메쉬코리아가 우수한 물류 IT 기술력을 갖춘 테크기업으로서 투자 관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한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이정안 네이버 투자개발 이사는 “메쉬코리아는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물류 서비스를 발전시켜나갈 잠재력을 갖고 있는 물류 테크 기업으로 투자 관점에서 유망한 기업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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