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0 17:24

중고 '컨'선시장 최대큰손 'SM상선' 1000억 시세차익

올해 22척 3000억어치 인수 확정


 
SM상선이 올해 중고 컨테이너선을 가장 많이 사들인 선사로 기록됐다. 이 선사가 올해 사들인 컨테이너선 가격은 1000억원 가까이 치솟았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베셀즈밸류에 따르면 SM상선은 출범 이후 22척 12만2500TEU의 중고 컨테이너선 인수를 확정지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수금액은 총 2억7300만달러(약 3000억원)에 이른다.

실제 구입 내역을 들여다보면 SM상선에서 선박 인수를 주도했지만 인수 주체는 삼라마이다스(SM)그룹 계열사인 대한상선으로 파악된다. 18척을 대한상선이 책임졌다.
 

SM상선이 인수한 선박 중 20척이 선단에 최종 편입됐다. 포스트파나막스 14척, 파나막스 2척,핸디 3척, 피더막스 1척 등이다. 평균 선령은 11살이다. 20척의 총 인수가격은 2억5334만달러(약 2790억원)로 파악된다. 나머지 2척은 아직까지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SM상선의 뒤를 이어 그리스 선사인 나비오스마리타임파트너스와 캐피털마리타임앤드트레이딩이 중고선 시장 주요 고객으로 이름을 올렸다. 나비오스는 14척 5만7100TEU, 캐피털마리타임은 5척 4만9770TEU의 컨테이너선을 중고 시장에서 사들였다. 인수금액은 각각 1억1300만달러 1억6500만달러였다.


그렇다면 SM상선 선단의 가치는 어떻게 변화됐을까? 베셀즈밸류는 인수가 마무리된 20척의 현재 선가를 3억3794만달러(약 3720억원)로 평가했다. 인수 당시에 비해 무려 31% 상승했다. 한화로 환산해 930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거둔 셈이다. 인수를 진행 중인 2척까지 포함할 경우 선가 상승폭은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파악된다.
 

선형별로 포스트파나막스 3억421만달러(약 3350억원), 파나막스 2015만달러(약 220억원) 핸디 901만달러(약 100억원) 피더막스 457만달러(약 50억원) 등이다. SM상선 선단을 폐선했을 때 얻는 수익은 1억8535만달러(약 2040억원)로 평가됐다.

베셀즈밸류는 “컨테이너선 가치가 1년 전에 비해 괄목할 만큼 개선됐다”며 “10월 현재 지은 지 5년 된 파나막스 컨테이너선의 선가가 지난해 934만달러에서 올해 1357만달러로 45% 인상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월까지 중고 컨테이너선 거래량은 217척 82만3700TEU로 최근 5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거 거래량은 2013년 212척 48만2623TEU, 2014년 283척 81만2485TEU, 2015년 225척 64만8021TEU, 지난해 184척 78척 3525TEU였다.
 

거래금액에선 42억4400만달러를 기록했던 지난해가 정점을 찍었다. 올해 거래액은 22억4700만달러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이밖에 2013년 22억4800만달러, 2014년 37억9200만달러, 2015년 32억6100만달러로 집계됐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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