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7 19:56

“브라질 소비시장, 소비자 분석이 우선돼야”

무협, 브라질 소비시장 분석 보고서 발표
중남미 최대 소비시장으로 꼽히는 브라질 공략법이 나왔다. 유형별 소비자 분석 결과 중산층에는 교육관광레저 상품, 저소득층에는 생필품 내구소비재, 고소득층은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제품이 적합하다는 의견이다.

한국무역협회(무협)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소비시장은 회복기에 접어들었다. 브라질의 소비지출액은 총 1조2604억달러로 멕시코보다 1.6배 앞서 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1.0%, 올해 1분기에는 1.2%를 기록하며 경제 위기에서도 벗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아직 각종 파업과 정국혼란이 남아 있으나 지난해 2분기부터 GDP와 소매판매증가율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반등하는 등 불황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무협은 브라질 소비시장의 큰 규모를 고려해 다양한 소비층 분석이 요구된다고 파악하고, 유형별 소비자 구성에 따른 유망 제품을 제시했다. 최근 브라질 사회계층에서는 중산층에 대항하는 C계층(소득수준 전체 평균 대비 100~150%)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생필품이 아닌 물품에 대한 재량지출이 많아 각종 내구소비재, 교육, 관광 관련 품목이 수혜분야로 꼽힌다는 분석이다.

특히 저소득층에서 중산층으로 상승한 신흥 계층 소비자들은 저소득층과 차별되는 데에 열중하면서 안락함, 레저, 휴식과 관련한 소비를 늘리는 추세다. 인구 규모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계층은 E계층(소득수준 전체 평균 50% 미만)이 압도적이다. 전체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는 이들은 개인별 구매력은 낮으나 전기 수도 인프라 교육기회 증가 등 사회적 수준이 개선됨에 따라 관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반대로 최고 소득층인 A계층(소득수준 전체 평균 대비 200% 이상)은 인구비중은 단 8%에 불과하나 브라질 소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고부가가치 제품 공략이 적합하다고 무협은 제시했다. 이외 브라질 국민들의 생활 패턴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점도 예의주시해야 한다. 구매력이 높은 1인 가구 증가과 자녀 없는 부부, 한 부모 가족도 늘어나고 있어 소형 가구·가전, 간편식, 반려동물용품, 여가용품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국제무역연구원 전략시장연구실 유승진 연구원은 “브라질은 높은 조세 부담률과 관료주의, 복잡한 노무관리와 물류가 특징인 ‘브라질 코스트’가 존재해 고객분석과 진출지역 선정 등에 신중해야 한다”며 “최근 경기가 개선되고 있지만 환율 변동과 하반기 대선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하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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