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3 16:30

인터넷신문협회, 방시혁 대표등 올해의 인물 선정

인터넷신문인의 밤 행사서 시상
왼쪽부터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대리수상자(이진형 운영총괄), 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대리수상자(김현목 보좌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대리수상자(김성영 보좌관), 배복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 최양하 한샘 회장 대리수상자(이주영 상무), 김정기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최정식 i-어워드위원회 위원장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최양하 한샘 회장, 배복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인터넷신문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 올랐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12일 저녁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 인터넷신문인의 밤’ 행사에서 정치, 경제·기업, 시민·사회·사회공헌, 문화·예술·체육 등 4개 부문의 인물상을 시상했다.

이날 상을 받은 최양하 한샘 회장은 “하루 일과의 시작과 마무리를 인터넷신문으로 한다”며 “인터넷신문의 신속성과 영향력이 커진 부분에 대해 인터넷신문 대표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인신협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한샘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수감을 전했다.

배복주 전국성폭력상담소 협의회 상임대표는 “사회의 변화에 소외된 미투운동에 참여한 피해자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함께 하고 있다”며 “미투 피해자들이 끝까지 말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인터넷신문 언론인들이 많이 지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다가오는 2019년에도 음악과 아티스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준다는 미션에 맞게 전 세계 음악팬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어 인터넷신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상 수상자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위원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 ▲카카오 여민수·조수용 대표 ▲김정기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등 총 4명을 선정했다.

여민수 대표는 “카카오는 다음과 카카오톡 검색을 통해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인신협 회원사 분들의 노고에 힘입어 좋은 기사들이 이용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플랫폼 차원에서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기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우리 사회에서 미디어와 저널리즘이 수행하는 의미는 기관·기구·정책 어떤 것과 비교해도 큰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인터넷신문의 발전에 조그마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근영 협회장(프레시안 대표)은 환영사에서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새해를 열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있었으며 미투 운동으로 우리 사회의 잘못된 성문화가 드러났고 BTS(방탄소년단)가 한류열풍으로 전 세계를 흔들었다”며 “그 모든 일들 한 가운데 인터넷 언론이 있었고 그런 노력의 결과로 협회 회원사도 100여개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과거 인터넷신문사 회장을 지낸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인터넷신문은 공간과 시간을 넘어 무궁무진하게 갈 수 있다”며 “세상은 틀림없이 종이신문은 존재하겠지만 새로운 매체가 열릴 것이며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기에 인터넷신문의 고생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치하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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