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1 10:59

건강칼럼/수족다한증, 흐르는 땀이 다 같지 않은 이유

오원택 원장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땀으로 인한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여름이 되면 가만히만 있어도 주룩주룩 흐르는 땀으로 찝찝함을 느껴 옷을 갈아입거나 샤워를 하는 등 저마다의 방법으로 땀과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한다. 그런데 통상적인 땀의 양 이상으로 많은 땀을 흘리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손과 발에 땀이 집중되고, 생활의 제약을 받는 수족다한증은 고통과 불편함이 매우 크다.

마우스나 볼펜, 대중교통 손잡이 등 딱딱한 물체를 잡을 때 땀으로 인해 미끄러지거나, 심리적으로 긴장, 위축된 상황에서 땀이 난다면 수족다한증을 의심할 수 있다. 손발에 몰리는 땀, 수족다한증은 한두 가지의 불편함을 동반하는 것이 아니다. 양말이 축축하게 젖어 발이 시리거나, 타인과 악수를 하는 일이 꺼려지고, 학생의 경우 노트나 시험지가 푹 젖기도 한다.

손이나 발, 얼굴, 겨드랑이 등 제한적인 부위에 땀이 몰리는 증상을 국소다한증이라고 한다. 대게 특별한 원인 없이 특정 부분에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하지만 각기 다른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신의 증상과 불편함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나 교감신경을 완전하게 차단하는 수술적인 치료를 선택한다면, 이전에 땀이 나지 않았던 부위에서 땀이 옮겨가는 보상성다한증에 대한 가능성과 위험성을 충분하게 인지하여 결정해야 한다.

같은 양의 땀이라도 개인에 따라 느끼고 겪는 정도가 매우 상이하기 때문에, 수족다한증을 포함한 다한증은 하나의 질병으로 분류하기 보다 신체적인 현상으로 인식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족, 안면, 겨드랑이 등 어느 한 부위에서만 땀이 난다면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최대한 땀을 내지 않도록 움직임을 제한하는 경우도 있지만, 운동을 통해 한 부위에 몰렸던 땀을 온몸으로 골고루 분산해준다면 땀 분비 정상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단, 운동으로 땀을 흘린 뒤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고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충분하게 발라주는 것이 좋다.

운동으로 건강하게 땀을 흘리는 것도 좋지만, 여름은 온도 변화로 인해 땀을 흘리는 양이 늘어나는 계절이기도 한 만큼 물, 이온음료, 과일 등을 고르게 섭취해 탈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체내 수분량을 유지해야 한다. 수족다한증이 일어나는 손과 발 부위는 쓰임이 가장 많은 부위이자 세균 감염에도 취약하기 때문에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며, 혹 기저질환이나 정신과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라면 이에 맞는 치료를 함께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에 열(熱)이 과도하게 몰리는 현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나 긴장감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해주고, 피부 온도를 높여 자극을 주는 고온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카페인성 음료는 피하고, 매실, 오이, 오미자, 토마토, 연근, 메밀 등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음식이나 음료를 마셔주는 것도 좋다. 단,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의 여부를 살펴 섭취하도록 한다. 

 

< 물류와 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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