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4 13:41

부산 가을의 상징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화려한 개막해

아시아 최대의 영화 축제로 위상 뽐내

한해의 무더위를 끝자락으로 날려 보내고 바뀐 계절의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시월을 맞이하여 부산은 영화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도시로 이곳을 찾는 이들로 북적이고 있다.
 
매년 10월, 국내외 영화팬들을 설레게 만드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비프, BIFF)가 3일 화려한 개막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모든 이에게 스크린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전체 10일의 기간 중 ‘영화의 전당‘,’롯데시네마 센텀시티‘를 비롯한 6개의 극장 37개 스크린에서는 초청작 85개국 299편의 영화가 상영되어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의 중심 무대로서 해운대는 수려한 해양풍경과 세련된 마천루가 잘 어울려진 곳으로 부산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그 즐거움이 두 배로 느껴지게 한다.
 
매회 새로운 주제를 통해 국내외 영화팬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전하는 비프로서 이번 영화제의 주요 특징은 뉴 커런츠 출신 감독들의 작품이 개막작과 폐막작으로 동시에 선정된 것인데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두나무>로 뉴 커런츠상을 수상한 카자흐스탄 감독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의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이 개막작, 2016년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로 뉴 커런츠 부문에서 넷팩상을 받았던 임대형 감독의 신작 <윤희에게>가 폐막작으로 선정되었다.
 
뉴 커런츠 출신 감독들이 개막작과 폐막작으로 동시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그동안 부산국제영화제가 신인 감독을 발굴한 성과라고 할만하다. 특히 <윤희에게>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지난해 아시아영화펀드(ACF) 장편 극영화 제작지원펀드를 받아 완성한 영화이기도 하다.
 
특히 본 영화제에 이어 주요 프로그램으로 플랫폼부산, 마스터클래스, 핸드프린팅, 스페셜토크, 오픈토크, 아주담담, 야외무대인사, VR 시네마 in BIFF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부산을 찾은 영화팬은 새로운 감동과 재미를 반드시 만끽하길 추천한다.
 
그리고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관련된 많은 기관에서 주요 행사들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도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한국영화 100년 역사의 가장 중요한 작품 10편을 공신력 있는 전문가 집단의 참여를 통해 선정했고 상영과 함께 풍성한 담론과 대화의 장도 마련한 것인데, 특히 이 중 7편은 부산의 중심에 위치한 부산시민공원에서도 상영되어, 좀 더 많은 시민들이 역사적인 한국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지역 경제 여건상 비프는 단순한 영화제를 뛰어넘어 지역을 활기차게 만드는 한 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항구도시라는 도시 특성상 해운업 외에 별다른 산업기반이 없는 부산으로서는 최근 지속된 해운물류업의 부진은 관련 종사자들에게 심리를 위축시키는 주요원인이 되고 있는데, 이러한 불편한 심기를 매년 멋진 가을 축제로 보상받게 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부산시민들의 영화제 성공에 대한 기대 역시 매년 부풀어가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비프는 어려운 시기 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영화제를 보고자 부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과 이로 발생하는 경제 유발효과에 활짝 웃음 짓게 만드는 청량제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이번 영화제의 성공을 염원해 본다.
 
 여행 다니기 딱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가족 친구와 함께 영화와 푸른 바다, 마천루가가 절묘하게 어울려진 부산으로 떠나봄이 어떤지 주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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