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6 09:46

건강칼럼/ 만성폐쇄성폐질환, 달콤한 흡연에 “폐는 망가져요”

오원택 원장



노화가 진행되면 폐의 탄력성 역시 떨어지게 된다. 우리 신체도 자연스럽게 노화를 겪기 때문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주로 중장년층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노화와 함께 장기간의 흡연력이나 환경적인 요인(가스, 유해인자) 등이 큰 발병 위험인자로 여겨지고 있다.

65세 이상 남성 2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다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40대 이상의 흡연자라면 더욱 주의해야 할 만성질환이다. 크게는 폐기종, 만성기관지염의 양상을 보이게 되며, 원인이나 증상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아 하나의 병리학적 용어인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으로 정의되고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에게 가장 의미 있는 원인은 바로 흡연이다. 대부분의 환자가 장기간의 흡연 경력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흡연량이 많을수록 질환의 발병 위험도 높아지게 된다. 지속적인 흡연은 폐를 포함한 온몸 곳곳의 주요 장기(심장, 혈관)를 망가뜨리게 되며 비정상적인 염증은 폐 기능을 더욱 빠르게 감소시킨다. 현재로서는 뾰족한 치료 방법이 없어 금연만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자연경과를 늦출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증상으로는 만성적인 기침이나 가래, 운동(활동) 시 호흡곤란 등이 있다. 초기에는 무증상일 수 있지만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기침이나 가래가 지속되고, 오르막, 언덕,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게 된다. 병이 진행되면 평지를 걸을 때도 숨이 턱 끝까지 차 호흡부전을 겪거나, 산소 투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위중한 경우도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흡연을 하고 있거나 흡연 과거력이 있는 사람, 기침/가래/호흡곤란 증상이 있는 경우 의심할 수 있으며 폐기능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건강한 사람은 폐활량의 70% 이상을 1초에 내쉴 수 있는 반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1초 내 내쉬는 숨이 들이쉰 숨의 70% 미만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추가적으로는 정확한 검사를 위해 기관지확장제 투여 후 폐기능 검사를 할 수 있으며, 비가역적인 기류 제한을 보이는 경우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진단할 수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금연이기 때문에 모든 환자는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한다. 경증의 기류 폐색은 심각한 증상을 초래하지 않을 수 있으나, 지속적으로 흡연에 노출되는 경우 증상 악화는 물론, 중증 기류 폐색 환자는 예후가 점진적으로 악화될 수 있다. 

증상의 단계에 따라 치료, 일상생활 활동에 매우 많은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몸이 불편해지면 삶의 활력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호흡재활운동, 하루 20분 정도의 가벼운 걷기 운동을 통해 환자의 운동 능력을 향상하고, 심리적인 우울감을 개선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소화기가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식사는 조금씩 자주 나눠 섭취하도록 하며,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이외 공기오염을 피하고 독감, 폐렴 예방 접종 등의 건강관리, 처방받은 약물은 올바른 방법으로 투여할 수 있도록 정확히 숙지하도록 한다.  
 

< 물류와 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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