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5 13:28

일본 ONE 3분기 순이익 1조 ‘200배 성장’

운임상승 등으로 외형·내실 동시사냥


일본 3대 해운사(NYK MOL 케이라인)의 정기선 부문 통합법인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의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물동량 증가와 운임 상승, 유가 하락에 힘입어 내실을 다지는 데 성공했다. 

ONE은 영업보고를 통해 2020 회계연도 3분기(10~12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500만달러에서 200배 가까이 증가한 9억4400만달러(약 1조원)를 거뒀다고 밝혔다. 

출범 첫 해인 2018 회계연도엔 매분기 1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냈지만 화물유치 포트폴리오와 조직 구성을 최적화한 2019 회계연도 이후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2020 회계연도 1분기(4~6월) 1억6700만달러를 순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7~9월)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5억1500달러를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분기에도 화물 수요의 급격한 회복과 스팟운임 상승으로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은 북미 수송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29억1400만달러 대비 28.9% 증가한 37억5700만달러(약 4조1900억원)로 집계됐다. 

주요 컨테이너항로 평균 운임 지수는 북미 수출항로가 140, 유럽 수출항로가 125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포인트(p), 27포인트 급상승했다. 주요 항로 컨테이너 수송량은 북미 수출이 전년 66만5000TEU 대비 9.7% 증가한 73만TEU를 기록한 반면, 유럽 수출은 44만TEU에 견줘 8.6% 줄어든 40만2000TEU에 그치며 대조를 보였다. 

4~12월(1~3분기) 매출액과 이익도 동반 호조를 보였다. 매출액은 8.7% 증가한 96억7300만달러(약 10조8000억원), 순이익은 1146.2% 폭증한 16억2600만달러(약 1조8100억원)를 일궜다.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운임에서 7억18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항만 혼잡에 따른 가변비용 900만달러와 일반관리비가 1600만달러로 증가했지만 운임 상승 등으로 흡수했다.  

ONE은 4분기(1~3월) 중국 춘절(설) 등의 계절적 요인이 수요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올해 물동량 호조가 계속되고 있어 연간 2020년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한 136억7400만달러(약 15조2600억원), 영업이익은 136% 폭증한 28억7200만달러(약 3조2100억원), 순이익은 172.2% 신장한 25억2600만달러(약 2조8200억원)를 각각 낼 것으로 점쳤다. 

최근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의 신조선 도입을 발표한 ONE은 올해 4월부터 새롭게 재편되는 디얼라이언스의 더욱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화주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2020년 12월 말 ONE의 컨테이너 선복량은 158만1173TEU로 9월 157만536TEU 대비 소폭 늘었다. 북미에 37%, 유럽 아시아역내항로 기타에 21%씩의 선복량을 투입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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