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3 09:09

덴마크 머스크 지난해 EBITDA 7.2조…47% 급증

운임상승·비용절감에 실적개선…매출액도 소폭 증가


덴마크 머스크가 운임 상승과 비용 절감 등에 힘입어 지난 한 해 외형과 내실을 동시 사냥하는 데 성공했다. 

AP묄러-머스크그룹은 영업보고를 통해 2020년 해상운송 사업부문은 매출액 291억7500만달러(약 32조3100억원),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EBITDA) 65억4500만달러(약 7조2500억원)를 각각 거뒀다고 밝혔다. 

EBITDA는 전년 44억3600만달러 대비 47.5% 플러스 성장했다. 매출액도 전년 287억8200만달러와 비교해 1.4% 증가하며 외형 확대에 성공했다. 

운임 수입이 244만6600만달러에서 249억2000만달러로 1.9% 신장한 반면, 기타 수입은 43억1600만달러에서 42억5500만달러로 1.4% 후퇴했다. 지난해 하반기 컨테이너박스 부족 등으로 물류 병목 현상이 발생했지만, 비용 절감과 선복 관리 등을 통해 약 15억달러의 실적 개선을 거뒀다.

선복량 세계 1위 해운사가 실어나른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1329만6000TEU에 견줘 5% 감소한 1263만4000TEU로 집계됐다. 동서·남북 등 전 항로에서 수송량이 줄어든 게 실적 악화로 나타났다. 

동서항로 물동량은 전년 대비 4% 줄어든 594만8000TEU, 남북항로는 8.6% 감소한 390만TEU로 집계됐다. 역내항로도 1.7% 감소한 278만6000TEU에 그쳤다. 

평균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2000달러로 전년 1853달러 대비 7.9% 상승하며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동서항로에서 전년 대비 14.1% 오른 2008달러를 기록, 증가폭이 가장 컸다. 남북항로는 7.8% 상승한 2529억달러를 달성한 반면, 역내항로는 1.5% 하락한 1345달러에 머물렀다. 

지난해 컨테이너선대는 404만4915TEU(706척)로 집계됐다. 전년 412만4860TEU(708척)와 비교해 1.9% 줄어든 수치다. 자사선 219만9030TEU(301척) 용선 184만5885TEU(405척)다. 

그룹 실적도 호조를 띠었다. 지난해 EBITDA는 전년 57억1200만달러 대비 44% 증가한 82억2600만달러(약 9조1000억원)를 달성했으며, 매출액도 397억4000만달러(약 43조9500억원)로 전년 388억9000만달러와 비교해 2.2% 신장했다. 

물류부문인 담코는 지난해 69억6300만달러(약 7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매출 63억3100만달러와 비교해 10% 증가했다. EBITDA도 2억1600만달러에서 4억5400만달러(약 5000억원)로 두 배 이상 신장했다. 

물류사업을 통해 취급한 해상 물동량은 47만5210TEU에서 40만1369TEU로 15.5% 줄었다. 하늘길을 통해 실어나른 화물 역시 15만8405t에서 13만8086t으로 12.8% 줄었다. 

터미널·예선 부분은 매출액 38억700만달러(약 4조2100억원) EBITDA 12억500만달러(약 1조3300억원)를 각각 거뒀다. 매출액은 지난해 39억4800만달러에서 3.5% 감소한 반면, EBITDA는 11억1800만달러에서 7.8%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머스크그룹의 매출액은 112억5500만달러(약 12조4500억원)로 전년 96억6800만달러 대비 16.4%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EBITDA도 27억1100만달러(약 3조원)로 전년 14억6300만달러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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