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9 10:23

DHL익스프레스, 항공업계 최초 전기화물기 도입

전기화물기 ‘앨리스’ 12대 발주…탄소배출 저감효과
 

국제특송기업 DHL익스프레스는 지난 3일 지속 가능한 항공 물류 환경을 위해 물류업계 최초로 전기화물기 ‘앨리스(Alice)’ 12대를 발주했다고 밝혔다.
 
DHL익스프레스는 글로벌 전기항공기 제조사 이비에이션(Eviation)과의 계약을 통해 전기 화물기단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항공 물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DHL익스프레스가 발주한 화물기는 오는 2024년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앨리스 화물기는 한 명의 조종사로 운항이 가능하며, 최대 1200kg의 화물을 적재 및 운반할 수 있다. 한 시간 비행에 필요한 충전 시간은 30분 이하로 최대 항속거리는 815km(440해리)에 달한다.
 
또한 최첨단 전기 모터가 내재돼 현재의 피스톤이나 터빈 엔진 항공기가 상용되는 모든 환경에서 운항이 가능하다. 앨리스 화물기에는 움직이는 부품이 최소한으로 들어가 있어, 안정성은 높아지고 유지 및 보수 비용은 줄어든다. 최적의 효율을 위해 비행 성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운영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DHL익스프레스는 앨리스 화물기를 물류센터 허브와 그 주변지역을 연결하는 지선 노선(feeder routes)에 활용할 예정이다. 화물 상하역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화물기를 충전하고, 물류 회전률(turnaround)을 빠르게 높여 DHL익스프레스의 화물 운송 수요를 안정적으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DHL익스프레스 존피어슨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DHL익스프레스는 탄소배출 제로(0) 물류 환경 조성이라는 목표에 따라 탄소효율성 개선을 염두에 두고 모든 투자를 결정하고 있다”며 “물류 네트워크 내 모든 운송 수단을 전기 동력으로 운영하는 것은 그룹의 지속 가능 경영 목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믿어 이번 전기 화물기를 발주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DHL 익스프레스가 1969년 창립 이래로 항공 산업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만큼 이번 이비에이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지속 가능한 항공 물류’라는 새로운 시대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도이치포스트 DHL그룹은 지난 3월 탈탄소화에 대한 가속화 계획을 담은 새로운 지속 가능 경영 방침 및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DHL 그룹은 2030년까지 대체 항공 연료 개발, 전기차량 확대 공급, 기후 중립적인 시설 도입 등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이기 위해 향후 10년간 총 70억 유로(한화 약 9조)를 투자할 예정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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