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 "해운재건 위한 버팀목 역할 충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8월 23일 김양수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제2대 사장으로 맞으며, 공사 2기 출범을 본격화했다. 

이날 취임한 김양수 사장은 거리두기 4단계 상황을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집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2021년 8월23일부터 3년이며, 정관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김양수 신임사장은 전주 상산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주립대 해양정책학석사를 거쳐 인천대에서 물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29년여 동안 해양수산부 대변인, 해양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차관 등을 역임했다.

해운업계에서는 해운재건 5개년 계획 등 해양관련 정책을 총괄하며 축적해온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운산업이 직면한 주요 현안들을 원활하게 풀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양수 사장은 “그간의 해운재건 성과를 발판 삼아 미래의 변화에 대비해야하는 중요한 시점에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해양진흥공사가 해운재건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넘어, 우리나라가 해운산업 리더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사 임직원과 함께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뛰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또 “특히 임직원들에게 이해충돌 방지, 부패 방지 등 청렴의무 강화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