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8 16:15

송년특집 / [2021년 10대 뉴스] 10 요소수사태에 파업까지…물류시장 혼란



올해 물류를 둘러싼 택배노조 화물연대 등의 파업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일부 물류 차질을 빚는 불상사가 줄곧 발생했다. 특히 연말엔 요소수 사태까지 터져 대규모 물류대란을 우려했으나 다행히 시멘트를 뺀 대다수의 물류 업계는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택배 노동자 과로사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택배 ‘분류작업’에 대한 책임 소지를 놓고 택배사와 노조 간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그 결과 정부는 과로사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분류작업을 택배노동자의 기본 작업범위에서 제외했다.

택배사가 분류작업 전담인력을 투입하고 그 비용을 부담하도록 했다. 택배노동자가 불가피하게 분류작업을 수행하는 경우에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급하도록 함으로써 그동안 ‘공짜노동’이라 불리는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토록 한 것이다.

또한 택배노동자의 작업 시간을 주 최대 60시간, 일 최대 12시간 목표로 하고 불가피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9시 이후 심야 배송을 제한하기로 함으로써 적정 작업 시간을 보장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택배 배송이 차질을 빚으며 심한 경우 최대 2주까지 지연됐다. CJ대한통운 한진 등 주요 택배사들은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및 안전부문 투자 증가에 따른 비용 지출로 1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연말엔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전면 확대를 요구하는 대규모 1차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시멘트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등 수도권 저장고가 집중된 의왕기지에는 화물연대 차량이 진입로를 막아 시멘트 운송이 일시 중단됐다”며 “인천·광양 등 전국 주요 시멘트 유통기지도 물류 차질을 빚었다”고 전했다. 한국시멘트협회 측은 “전국 시멘트 생산공장과 유통기지 출하량이 평소의 20%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말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요소수 품귀 사태를 둘러싼 국내 물류사들의 피해가 크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류업체들은 현재 정부가 연말까지 재고분을 확보하면서 당분간은 물류 운송에 큰 문제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향후 요소수 품귀 사태가 어떤 방식으로 흘러갈지 장담할 수 없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류업체 관계자는 “아직까진 화물 운송에 심각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요소수 공급 사이클이 예전보다 길어진 것은 체감된다”며 “예전에 하루이틀이면 공급되던 게 이젠 일주일 이상씩 걸린다”고 전했다. 또 다른 물류업체 관계자는 “1t이나 1.5t급 택배차량은 요소수를 한번 주입하면 보통 3~4달 정도 사용된다”며 “유류 소모 기간을 고려해보면 올 연말까진 요소수 공급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물류업체 관계자는 “물류사보단 개인 화물차주 상당수가 요소수 재고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화물차는 통상 개인 차주가 운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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