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8 14:33

호주항로/ 中춘절 이후 약세 시황 연출

양밍해운 등 4개사, 中-호주항로 공동운항


중국 춘절 이후 호주항로는 물동량이 더디게 회복하면서 운임이 소폭 떨어진 약세 시황을 연출했다. 다만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운임의 단기적 급락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잇따랐다.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상하이발 호주 멜버른행 2월 둘째주(2월18일)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전주 대비 87달러 감소한 4515달러로 집계됐다. 이달 평균 운임도 전달 대비 73달러 떨어진 4559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발 운임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으나 선사에 따라 전달과 동일한 경우도 있었다. 해양수산부에 신고된 이달 호주항로 멜버른행 공표 운임은 대체로 4000달러~4600달러선을 나타냈고, 몇몇 선사들은 5000달러~630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계속된 유가 강세에 해운업계의 비용 부담도 커졌다. 몇몇 기항 선사들은 한국발 호주행 운임에 추가로 인상된 유류할증료(BAF)를 적용할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사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쇼크에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해운·항공 운임도 빠른 시일 내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협력 포워더에 따르면 운임 인상 등 계속 늘어나는 물류비에 부담을 느끼고 불만을 표출하는 수출 화주들이 더 많아졌다”고 밝혔다.

또 다른 선사 관계자는 “이달에도 배가 없어 선적 부킹(예약)이 조기 마감됐다”며 “올해 물류 병목현상이 작년보다 완화되긴 했지만 아직도 항만 혼잡과 체선 등 여러 문제가 상존하면서 물류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물동량은 상승곡선을 그렸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 오세아니아 물동량은 작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3만3764TEU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 시기인 2019년과 비교해봐도 24.9% 증가했다. 이 중 수출과 수입은 희비가 교차했다. 수출은 20.6% 감소한 9234TEU를 처리한 반면 수입은 23.7% 증가한 2만4530TEU로 집계됐다. 오세아니아를 대표하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물동량은 각각 2만4289TEU 6151TEU로 전년 동기 대비 2.7% 27.8% 늘어났다.

한편 대만 선사와 싱가포르 선사가 제휴해 중국과 호주를 잇는 컨테이너선 항로를 공동 운항한다. 양밍해운은 자국선사 TS라인, 싱가포르선사 PIL, 시리드쉬핑과 손잡고 중국과 호주를 연결하는 중국-호주익스프레스2(CA2)를 3월10일 시작한다. CA2 노선엔 3500~3900TEU급 사이의 선박 6척이 운항할 예정이며, 양밍해운 TS라인 PIL 시리드쉬핑이 공동 운항한다.

당초 TS라인이 지난해 8월 17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27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등 총 6척의 자사선을 투입해 단독 운항한 항로를 이번에 개편한 것이다. TS라인은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을 수용하고자 개별에서 합작으로 서비스를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A2의 전체 기항지는 칭다오-상하이-난사-서커우-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칭다오 순이다. 양밍해운은 CA2 서비스 외에도 중국 동남아시아와 호주를 연결하는 CAT AA1 AA2 등 3개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BUENAVENTUR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Liberty 04/20 05/12 CMA CGM Korea
    Seaspan Bellwether 04/20 05/19 MSC Korea
    Msc Chiyo 04/21 05/14 HMM
  • INCHEON ALEXANDRI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Jan 04/22 06/12 Always Blue Sea & Air
    Pos Bangkok 04/28 06/19 Always Blue Sea & Air
  • BUSAN GDAN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Kimberley 04/19 06/07 CMA CGM Korea
    Cma Cgm Tenere 04/19 06/07 CMA CGM Korea
    Ever Burly 04/25 06/11 Evergreen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X-press Cassiopeia 04/19 05/06 SOFAST KOREA
    X-press Cassiopeia 04/19 05/07 Heung-A
    Ren Jian 23 04/19 05/08 KWANHAE SHIPPING
  • BUSAN BANDAR ABBA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Ren Jian 23 04/19 06/02 KWANHAE SHIPPING
    TBN-WOSCO 04/19 06/03 Chun Jee
    Esl Busan 04/20 05/19 HS SHIPPING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