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SITC, 지난해 순이익 1.5조 달성…3배 폭증

중국 선사 SITC인터내셔널홀딩스는 지난해 매출액 30억1245만달러(약 3조8500억원), 순이익 11억6271만달러(약 1조4800억원)를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0년의 16억8517만달러 3억5162만달러에서 매출액은 79%, 순이익은 3.3배(231%) 폭증했다.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39%에 이른다. 
 
실적 성장은 물동량 성장과 운임 회복의 쌍끌이 효과가 배경이다. 컨테이너 수송량은 2020년 261만4200TEU에서 지난해 314만2100TEU로 20% 증가했고 TEU당 평균운임은 545달러에서 827달러로 52% 인상됐다. 선박은 1년 새 90척에서 96척으로 6척 늘어났다. 

사업부문별로 전체 매출액의 99%를 차지하는 컨테이너사업은 79% 증가한 29억8323만달러의 매출액과 3.2배 증가한 11억7924만달러의 부문이익을 거뒀다. 벌크부문 매출액과 부문이익은 각각 31% 증가한 2922만달러와 3.9배 증가한 1455만달러였다. 일일 평균 용선료 인상이 벌크선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