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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0 16:21

케이티넷, 한국형 디지털무역시스템 수출 본격화

지금까지 33개국에 890억 규모 시스템 수출


한국무역정보통신(케이티넷)이 코로나19 등 해외 각국의 사정으로 사업이 중단·지연됐던 한국형 디지털무역시스템 수출을 본격화한다. 

케이티넷은 최근 해외국가들의 업무처리방식이 비대면방식으로 전환되면서 한국형 디지털무역시스템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지털무역시스템 수출을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형 디지털무역시스템은 케이티넷이 국내 수출입 업계의 무역 경쟁력 향상을 위해 외환·전자상거래·물류·통관관련 절차를 전자적인 방식으로 구현한 시스템으로 1991년부터 현재까지 31년간 운영되고 있다.

케이티넷은 2019년 수주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공공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사업을 마무리해 올해 6월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2020년에 수주한 파라과이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 사업도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했다.

또한 올해 초 우즈베키스탄 국가표준 행정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으며, 4월에는 페루 정부가 발주한 마켓플레이스 및 무역ERP 고도화사업도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다. 

페루 정부사업은 중소수출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을 해외 수입자에게 홍보하고 거래를 알선해주는 마켓플레이스 시스템과 중소무역업체에게 클라우드 기반 ERP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이 밖에 이집트의 전자조달시스템 개선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며 필리핀 정부와도 FTA 원산지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케이티넷 차영환 대표는 “케이티넷은 30여 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몽골 페루 등 총 33개국에 걸쳐 약 890억원 규모의 시스템을 수출, IT선도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사업과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을 결합해 디지털 플랫폼의 해외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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