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식 관세청장 “한미 통관·물류분야 협력 강화할 것”

6년 만에 개최되는 관세청장회의를 계기로 한국 미국 간 통관·물류분야 협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관세청은 “윤태식 관세청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3일 현지 진출 우리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의 통관 및 물류 관련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3일 오전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의 안내로 미국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35%를 처리하는 최대 거점항인 로스앤젤레스(LA)항 및 롱비치항 현장을 방문한 뒤, 현지 진출 우리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최근 LA항 및 롱비치항의 물류 적체가 다소 완화됐다고 설명하면서, 통관·물류분야 애로해소를 위해 ‘관세청-업계 간 긴밀한 소통’ 및 ‘한-미 관세당국 간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윤 청장은 “관세청은 6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한-미 관세청장회의’를 계기로 한-미 간 통관·물류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최근 무역적자 지속 상황에서 우리기업의 수출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