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9 09:04

부산항만공사, “지역과 상생 일군다”…사회공헌활동 ‘눈길’

공사 임직원들, 성금·헌혈·연탄나눔·후원 등 부산지역 공익 활동 전개


지난해 우리나라 항만 공기업 최초로 ESG(친환경·사회공헌·윤리경영) 경영전략을 선포한 부산항만공사(BPA)가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 항만 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기 위해 사회 공헌 활동을 포함한 ESG 경영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공사는 연탄나눔봉사, 취약계층 아동 후원사업, 재래전통시장 지원사업, 도서기부 행사, 임직원 헌혈봉사, 연안정화활동 등 다양한 부산 지역 공익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저소득 가정 어린이 대상 항만체험행사 등 이색적인 항만특화 사회공헌활동도 추진해 세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사 임직원들도 경영평가 성과급을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사용하고, 명절기념품 구매 재원을 활용해 독거노인 예방물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사회공헌기금 프로그램인 매칭그랜트 사업을 통해 직원들이 힘을 모아 자매결연 아동들에게 매달 일정 수준의 금액을 후원하고 있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 공등학교에 체력단련공간 시설도 개선하고 원격 학습기기 구매를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재작년엔 공사 임원들이 3개월간 급여의 30%를 자진 반납해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기기와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위축된 지역농가와 전통시장을 되살리려는 부단한 노력도 계속됐다. 공사는 공공기관,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 등과 함께 ‘드라이브스루 농수산 마켓’을 열어 농수산인 판로를 개척하고, 판매 수익을 지역결식 우려아동 265명에게 환원했다.
 
자매결연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도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공사는 시장에서 일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용 소방용품이나 마스크와 방역물품 등 필요한 물품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지난 2011년 부산항과 인접한 재래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이 같은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전통시장 전용 온누리상품권을 각종 업무와 연계해 2억2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하는 등 직·간접적인 방법으로 전통시장을 지원해 왔다.

 


부산항을 이끌어갈 미래의 해운항만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공사는 국내 최초로 재개발사업지를 비대면 현장학습 장소로 제공해 항만 재개발 관련 기술 공법을 교육했다. 또 연구전문기관과 협업해 물류 인재 총 231명을 대상으로 실무형 교육 사업을 시행했다. 또 항만근로자 194명을 대상으로 항만 하역장비를 지원해 자동화 장비 기술과 지식을 교육했다. 이 밖에 사회복지시설을 퇴소한 청년을 위해 항만직업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련 기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장려했다.

어린이를 위한 국내 최초 항만직업체험관도 개설했다. 공사는 지난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부산’에 항만직업체험관인 ‘스마트항만 물류센터’ 운영을 개시했다. 이 물류센터를 방문하는 어린이들은 부산항을 통해 들어오는 컨테이너 화물의 운송과정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항만 엔지니어가 돼 컨트롤러를 이용한 화물선 접안작업, 크레인조작, 트럭 운반 등 항만의 기본 작업을 직접 경험한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BPA 사회공헌활동 계속된다

공사의 선한 영향력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까지도 이어졌다.

최근 부산항만공사 서울사무소는 서울 강동구 소재 아동복지관 명진들꽃사랑마을의 노후된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했다. 해당 복지원은 노후와 한파로 인해 강당 등 일부 시설의 누수와 파손이 심각해 복지시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어 놀기엔 열악한 환경이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아이들의 외부활동이 제한되고 시설 거주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낙후된 실내 공간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이에 BPA 서울사무소는 복지시설 청소년들에게 쾌적한 학습·거주 환경을 제공하고자 낙후된 복지원 공간의 리모델링 환경개선공사를 실행했다.

BPA 서울사무소는 본사 항만시설부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공사관리 태스크포스(TF)인 ‘BPA 안전리모델링 프로젝트팀’를 운영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공사를 진행했다.

명진들꽃사랑마을 이영아 사무국장은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비가 오면 강당 천장에 빗물이 새고 누수로 인한 곰팡이 악취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며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부산항만공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서울 강동구 소재 아동복지관 명진들꽃사랑마을 노후시설 리모델링 작업 전후 사진


올 하반기엔 수도권 물류기업과 연계한 일자리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BPA 서울사무소는 한국국제물류협회, 인천항만연수원, 서울시아동복지협회 등과 연계해 미혼모와 미혼부 대상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수도권 복지시설 퇴소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 항만직업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항만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것이 공사 ESG경영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부산항의 역할과 위상을 알릴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ALEXANDRI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Jan 04/22 06/12 Always Blue Sea & Air
    Pos Bangkok 04/28 06/19 Always Blue Sea & Air
  • BUSAN GDAN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Kimberley 04/19 06/07 CMA CGM Korea
    Cma Cgm Tenere 04/19 06/07 CMA CGM Korea
    Ever Burly 04/25 06/11 Evergreen
  • BUSAN BANDAR ABBA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Ren Jian 23 04/19 06/02 KWANHAE SHIPPING
    TBN-WOSCO 04/19 06/03 Chun Jee
    Esl Busan 04/20 05/19 HS SHIPPING
  • BUSAN YANGON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293 04/21 05/10 Interasia Lines Korea
    Wan Hai 293 04/21 05/10 Wan hai
    Tiger Chennai 04/24 05/24 Interasia Lines Korea
  • INCHEON QINHUANGDA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Xin Yu Jin Xiang 04/19 04/20 Qin-IN Ferry
    Xin Yu Jin Xiang 04/22 04/23 Qin-IN Ferry
    Xin Yu Jin Xiang 04/26 04/27 Qin-IN Ferry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