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31 14:26

호주항로/ 성수기 앞두고 운임 하락…“시황 회복 기대 못미쳐”

지난달 물동량은 3% 증가…소석률은 70~80% 수준


호주항로는 성수기를 앞두고 선사들의 시황 회복 기대에도 운임이 소폭 떨어졌다.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의 상하이발 호주 멜버른항 7월 평균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251달러로, 전달 대비 15달러 하락했다. 이례적인 해상 고운임을 보였던 지난해 7월(3351달러)에 견줘 10배 가까이 낮아진 셈이다. 코로나19 이전 시기인 2019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봐도 187달러 줄어들었다. 주단위 운임을 보면 25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7월 첫째주(7일)와 둘째주(14일)엔 각각 249달러 248달러를 신고했고, 셋째주(21일)는 257달러로 집계됐다. 

한국발 운임도 약세였다. 해양수산부에 신고된 주요 선사의 한국발 호주 멜버른행 평균 수출 운임은 각종 유류할증료를 포함해 TEU당 250~425달러 수준을 선보였다. 대만 양밍해운은 이달 넷째주(24일) 기준 출항지에 따라 인천발 425달러, 광양발 350달러를 신고했다.

중국 코스코, 스위스 MSC, 싱가포르 PIL 등 3개사는 각각 400달러 300달러 250달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40피트(FEU) 기준 운임도 하락했다. 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7월 평균 부산발 호주행 수출 운임(KCCI)은 40피트 컨테이너(FEU) 기준으로 전달 대비 61달러 떨어진 598달러로 집계됐다. 

운임 하락에도 기항 선사들은 성수기를 앞두고 중국발 수요 증가에 따른 물동량 상승 조짐을 조심스럽게 예상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물동량은 수출 강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6월 우리나라와 오세아니아를 오간 수출입 교역량은 만재 기준 2.5% 오른 3만2500TEU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 시기인 2019년 같은 달(3만200TEU)에 견줘 7.7% 늘어났다. 이 중 수입은 2만1900TEU로 3.5% 감소한 반면 수출은 1만700TEU로 17.6% 증가했다. 

오세아니아를 대표하는 호주 물동량은 4.4% 후퇴한 2만3900TEU를 낸 반면 뉴질랜드는 49.5% 오른 5900TEU를 기록했다. 뉴질랜드는 지난 5월 악천후와 홍수 여파로 적체된 화물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석률(화물 적재율)은 각 선사에 따라 편차가 컸으나 대체로 70~80% 수준을 보였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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