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5 13:31

한진, ‘어스아워 캠페인’ 동참…터미널·한진빌딩 소등

23일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 등서 1시간 소등 행사
▲한진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소등 전 모습(위)과 소등 모습(아래)


한진은 지난 23일 WWF(세계자연기금)가 주관하는 2024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에 맞춰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 등 전국 주요 사업장과 사무공간을 전면 소등하는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어스아워 캠페인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자는 취지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글로벌 자연 보건 캠페인이다.

올해 한진은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 동서울 허브 터미널,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등 주요 터미널과 본사가 입주한 서울시 중구 소재의 한진빌딩을 1시간 소등했다. 더불어 어스아워 캠페인에 맞춰 사내 이벤트를 열고 임직원들이 생활 속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사진을 게시하는 등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WWF의 자연보건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사람과 자연을 위한 목소리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은 포장‧배송 등 비즈니스 전 과정에 걸쳐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면서, 벌집 모양의 친환경 완충재인 ‘그린와플’과 비닐테이프 없이 포장 가능한 조립형 ‘날개박스’를 판매하는 등 실천에 앞장섰다.

또한 택배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 서울 구로 허브 터미널, 강서 터미널, 광주 터미널, 제주 터미널 등 총 5개 택배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원주 터미널과 진주 터미널에는 태양광 발전을 설치해 전력을 스스로 공급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해 임직원들도 작은 실천에 동참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사업 분야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환경 보전 실천에 앞장서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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