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1 10:22

지비티에스,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 진출

관세청 대표로 출전, 대상 수상시 상금과 창업지원 혜택
▲왼쪽부터 지비티에스 김호승 본부장, 서창길 대표, 윤성준 개발이사(CTO)


수출입물류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지비티에스는 제12회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에서 관세청 대표로 연말 왕중왕전에 나가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이 대회는 2013년에 시작해 11년간 약 1만6000여 개 팀이 참가했으며, 그 중에 수상작은 127개다. 

이 대회는 공공데이터포털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이 기관별 자체리그를 통해 선발한 작품(아이디어·제품)을 통합 본선에 추천하고, 추천 작품을 대상으로 발표 평가를 거쳐 10개 작품을 선정, 연말 왕중왕전 진출 팀을 가리고 있다.

제12회를 맞는 올해 대회에서는 41개 정부기관과 지자체 등 예선에 총 2623개 팀이 참가했다. 그 중 66개 팀이 본선에 올랐으며,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친 본선 발표평가를 통해 10개 팀을 선발해 최종 경쟁률 262대1을 기록했다.

지비티에스는 수출입 물품의 실시간 해상물류 운송정보 등 통관 진행정보 모니터링과 공유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쉬핑노트(Shipping Note)’로 관세청 예선에서 최우수상(관세청장상)을 받고 본선에 진출해 왕중왕전 출전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11월13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왕중왕전에 출전하는 팀은 본 대회에 수상을 확보한 팀으로 순위결정전을 통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등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총 상금 1억원이 걸린 이 대회에 아이디어 기획부문에 관세청 대표로 왕중왕전에 나가게 된 지비티에스가 대상을 받을 경우 상금 1500만원을 비롯, 다양한 창업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서창길 지비티에스 대표는 연말 왕중왕전 대상 수상을 목표로 관세청과 협력해 대한민국 전자통관과 물류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우리 수출·물류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 대표는 “지난 20년간 관세사로의 현업 경험과 이를 접목한 디지털 수출입 서비스의 개발 노력이 빛을 발하게 됐다”며 “이 과정에서 함께 노력한 윤성준 개발이사(CTO)와 김호승 본부장의 수고에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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