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1 16:52

한국해大, 글로벌 첨단 해양 모빌리티 인재 육성 '선도'

2024학년도 2학기 실습선 원양항해 출항식 개최


한국해양대학교가 미래 상선사관으로 거듭날 재학생들에게 원양항해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 해기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스스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습선 원양항해 출항식을 지난 10월11일 학내 < 한바다 >호 앞 부두에서 개최했다.

한국해양대의 원양항해 실습은 강의실에서 습득한 이론을 실무에 적용, 다양한 실습으로 재학생들을 해양 분야 차세대 리더로 성장시키는 역할을 하며, 매 학기 원양항해 출항을 진행하고 있으며 안전을 전제로 세계 곳곳을 누빈다.

이날 출항식 행사에는 미래 해양인재로 거듭날 268명의 실습생과 대학 구성원, 학부모와 졸업 동문 등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실습선 학생들이 선상에서 부두에 있는 가족 및 지인에게 색띠를 던지는 행사인 ‘맨더레일’도 이번 출항식 행사에서 실시했다.

항해 실습은 이날을 시작으로 11월7일까지 총 28일간 진행한다. 실습선 < 한나라 >호는 하이퐁(베트남), 사세보(일본), 오사카(일본)를, 한바다호는 세부(필리핀)와 기륭(대만), 고베(일본)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온다. 

기항지에서는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해당 국가의 해양 산업에 대해 깊이 탐구한다. 또 우수 유학생 유치 활성화와 해양 관련 분야의 교육기관과의 교류활동에도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 한나라 >호와 < 한바다 >호의 원양항해 실습은 우리 대학의 정체성이자 한국해양대를 나타내는 핵심 교육과정 중 하나”라며 “이번 실습을 기회로 드넓은 바다처럼 크고 넓은 포부를 갖출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는 아시아 최대 규모 실습선인 < 한나라 >호(9166t)와 < 한바다 >호(6686t) 등 2척의 실습선을 보유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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