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영남지역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지원을 위해 총 1억원 상당의 성금과 현물을 기부한다고 9일 밝혔다.
UPA는 산불진압 과정에서 순직 및 부상을 당한 산불진화 대원들을 예우하고 이를 지원하고자 3000만원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또한 이재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7000만원 상당의 임시거주시설인 ‘희망 하우스 2호’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이달 말 전달할 예정이다.
UPA 변재영 사장은 “대형 산불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UPA는 공공기관으로서 지난 2019년 대규모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에 성금 및 산림복원 사업비로 6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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