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10:16

조선 5사-한국선급등, 선박 암모니아 오수 배출 국제기준 마련한다

협의체 출범…내년께 IMO에 제안
   

한국선급(KR)은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삼호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조선소, 국책 시험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함께 암모니아 연료추진선에서 발생하는 독성 오수의 해양 배출 기준을 제정하기 위한 협의체를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암모니아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대체연료로 주목받고 있지만 독성이 강해 해양 오염을 예방하는 별도의 안전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습식 처리 장치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오수는 현재 명확한 처리 기준이 없어 선박 설계와 운항에 기술적·운영적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

협의체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오수의 저장, 처리, 배출과 관련된 국제 기준을 수립해 내년에 우리 정부를 통해 국제해사기구(IMO)에 공식 제안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선급과 정부는 지난해 IMO에 암모니아 오수의 안전 기준 제정 필요성을 최초로 제기했고 IMO는 올해 4월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 이 제안을 공식 승인했다.

지난 13일 열린 협의체 발족식엔 KR 김경복 부사장과 KTR 김태성 본부장, HD한국조선해양 박상민 그린에너지연구랩 부문장, 삼성중공업 이호기 친환경 연구센터 센터장, 한화오션 최영환 기장배관설계 팀장이 참석했다. 

김경복 부사장(사진 가운데)은 “협의체는 우리 조선·해운 산업계가 힘을 모아 국내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 안전기준 제정을 주도하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와 함께 대체 연료 안전 기준 개발과 국제표준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본부장은 “암모니아 오수 관리 지침과 처리 기준 마련을 위해 신뢰성 높은 과학적 데이터를 제공하겠다”며 “국내 조선· 해운 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민 부문장은 “이번 협의체를 통해 암모니아 추진선 관련 국제 기준이 한층 더 구체화될 것”이라며 “HD현대는 세계 최초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호기 센터장은 “이번 활동으로 암모니아 연료 상용화를 완성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며 “삼성중공업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가 조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영환 팀장은 “암모니아 오수 처리 기준이 선제적으로 마련되면 국내 조선·해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화오션도 이에 발맞춰 기술 개발과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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