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와 BPA 노동조합이 노사 합동 청렴 BPA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은 조직 내 청렴 가치를 재확인하고 윤리경영을 실천하고자 노사가 함께 목소리를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지난 2월 취임한 송상근 사장이 강조해온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의지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BPA 노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청렴으로 상생하는 조직문화를 구현하는 데 실천 의지와 협력을 약속했다. 선언문에는 ▲공직자의 윤리 책무 ▲비윤리 행위 근절 의지 ▲공정한 판단과 행동 원칙 ▲노사 공동 실천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BPA는 이번 선언을 시작으로 내부통제 제도 정비, 생애주기 맞춤형 청렴 시책 활성화 등 노사 협력을 기반으로 한 윤리경영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BPA 송상근 사장은 “청렴은 제도, 행동, 구성원 모두의 실천 의지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노사 공동으로 조직기강을 확립하고, 갑질·성비위·직장 내 괴롭힘·음주운전·금품수수 등 5대 비위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임용부터 퇴직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청렴 계획을 마련해 청렴이 업무 전반의 기준이 되는 조직문화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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