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9 13:58

해양환경공단, AI기반 해양환경 혁신 나서

코아이와 ‘단말형 인공지능 수상드론 실증 협력체계 구축’ 계약 체결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10월24일 해양환경교육원에서 수상드론 기술 전문기업 코아이와 ‘단말형 인공지능(On-device AI) 수상드론 실증 협력체계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단말형 인공지능은 클라우드에 연결하지않고도 단말기 내에서 인공지능을 구현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낮은 서비스로, 재난 대응과 범죄 예방 등에 유용해 CCTV나 드론 등에 적용 가능하다.

이번 계약은 정부 정책에 발맞춘 인공지능 중심의 실증형 연구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실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코아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제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해양도시 부산 특화형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 사업’의 컨소시엄 주관사로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공단과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공단은 해양환경 분야 전문 공공기관이 보유한 전문 인력·선박·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코아이가 주관하는 단말형 인공지능 실증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인공지능 기반 해양환경 감시 및 오염방제 대응 기술의 현장 실증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해양환경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욱 해양방제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해양오염 대응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거”라며 “공단은 민간의 혁신 기술과 공공의 현장 역량을 결합해 미래 해양환경 관리의 기술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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