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9 11:53

BPA, 항만 신기술 2건 해수부 ‘우수 물류신기술’ 지정

크레인 와이어로프 진단·환적화물 무인 셔틀


부산항만공사(BPA)는 공사가 개발한 ‘실시간 항만 크레인 와이어로프 결함 진단 시스템’과 ‘트램기반 환적화물 전용 자동운송 셔틀시스템’이 해양수산부 우수 물류신기술로 지정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우수 물류신기술 지정 제도는 새로운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개선한 물류기술·시스템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제도로, 물류정책기본법 제57조에 근거를 두고 있다. 우수 기술로 지정되면 우수 조달물품 신청 자격 부여, 공공기관 의무구매 대상 포함 등 현장 보급 확대와 신규 시장 창출과 연계된 혜택이 주어진다.

‘와이어로프 진단 시스템’은 항만 크레인 와이어로프의 결함을 자기장 변화 탐지와 인공지능 기술로 실시간 감지해 장비 운영 중단 가능성을 낮추는 예지보전 기술이다. BPA와 엔키아가 공동 개발했다. 시스콘로보틱스와 공동 개발한 ‘환적화물 셔틀시스템’은 터미널 간 발생하는 타부두 환적화물을 2대의 셔틀로 무인 자동 이송하는 궤도형 전기구동 장비다.

와이어로프 진단 시스템은 부산항 신항 3·7부두, 환적화물 셔틀시스템은 옛 자성대부두 철송장에서 현장 실증을 마쳤다.

BPA는 항만 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무인 자동화, 스마트 물류, 친환경·안전 기술 분야에서 중소기업과 협업하며 신기술 개발과 실증을 지속해 왔다. 향후 현장 보급 확대와 실증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반영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해외 시장 진출 등 항만 물류 신기술 확산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BPA 송상근 사장은 “현장 중심 기술개발 전략이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스타트업·중소기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신기술 발굴을 이어가 부산항과 국가 물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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