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4 19:39

바다저자와의 대화 200강 달성…‘선원직 매력화’ 최고 강의

100강 이후 4년만에 성과


국내 최대 해운 정보 커뮤니티인 ‘바다 저자와의 대화’<대표 김인현>는 제200강을 맞아 지난 3월7일 광화문 세종빌딩 해운협회 강의실에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 모임은 초창기엔 매주 두 번씩 강좌를 열다 현재는 격주에 한 번만 강의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 100번째 강의를 달성한 뒤 4년 만에 200강을 돌파했다. 

이날 김인현 모임 대표는 개회사에서 “2020년 9월 코로나 시절 20명의 바다 관련 저자들을 모시고 만든 온라인 공부 모임이 올해 8라운드 200강에 이르렀다”며 발표자와 모임 임원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인 출판사를 경영하는 김연빈 모임 부대표는 강의 내용을 모아 4권의 책자로 펴낸 데 이어 5권 출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로 조선인인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은 최근 조선과 해운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으로 인정받는 분위기에서 바다 공부모임의 출현과 발전은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권성원 한국해법학회 회장도 우공이산과 위편삼절의 고사를 인용하면서 5년 이상 꾸준히 지속되는 모임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진 좌담회에서 정필수 좌장과 신언수 좌장은 해운과 조선의 통섭적인 공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권오인 부대표는 바다저자 공부 모임은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전영우 교수는 산업에서 인력이 중요한데 선원을 주제로 한 강좌를 늘릴 것을 주문했다. 

행사에선 김문호 선장의 <윌리 윌리>, 주경철 교수의 <바다인류>, 안충승 사장의 <해양강국의 꿈, 끝없는 나의 열정>, 하동현 선장의 <아디오스 땅고>, 김영애 요트 선장의 <하늘과 바다사이돛을 올리고>는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또 유럽 해운 선진국의 선원 처우와 선원직 매력화 방안을 소개해 해운 노사 합의에 영향을 미친 김태원 1등항해사와 방손배 감독은 가장 영향력있었던 강의상을 수상했다. 정필수 신언수 유창근 안광헌 전영우 좌장은 기여상, 200강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 김연빈 권오인 박지영 김인현 이상석 등은 개근상을 받았다.

200강을 지속적으로 보도한 정창훈 쉬핑뉴스넷 국장에겐 공로상, 견학 행사를 마련해 준 경기평택항만공사와 HD현대글로벌 R&D센터와 HD현대삼호중공업엔 감사장이 수여됐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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