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해운사 이스턴퍼시픽쉬핑(EPS)이 세계 최대 규모의 암모니아 운반선(VLAC)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월10일 EPS는 중국선박그룹(CSSC) 자회사인 장난조선에서 건조한 9만3000㎥(CBM)급 VLAC를 인도받았다.
신조선은 6척의 동형선 중 첫 번째 선박으로, EPS가 지난 2023년 발주했다.
이 선박의 주요 제원은 길이 230m, 폭 36.6m, 높이 22.5m, 흘수(수심) 13m다.
<아이비커브>(IVY COVE)로 명명된 이 선박은 장난조선이 독자적으로 건조했으며, 암모니아를 만재하고 장거리 운송이 가능하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연료다. 향후 무탄소 시대를 이끌어 갈 대표적인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장난조선 관계자는 “장난조선 기술개발팀은 파도에 저항하는 선체 설계와 프로펠러 전후에 설치된 에너지절감장치를 통합해 운항 속도와 화물 공급력 사이에서 균형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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