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 벌크선 시장은 하락세로 전환됐다. 모든 선형에서 수역별로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6월2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667로 발표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표한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2만5531로 마감됐다.
케이프선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상승과 하락이 반복된 가운데 6월 넷째 주 들어 다시 반등에 나섰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약세가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에서 철광석 선적 물동량 여부가 시황을 결정했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발 장거리 항로 대부분 선복이 남아도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도 약세가 유지됐다.
6월23일 케이프선 운임지수(BCI)는 4046포인트로 마감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4만316달러로 발표됐다.
파나막스선 시장은 수역별로 상반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운임은 소폭 하락했다. 대서양 수역은 남미 곡물과 멕시코만 석탄 물량이 꾸준하게 유입되면서 시황을 지지했다. 반면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와 호주에서 석탄 수출이 감소하면서 선복이 누적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다른 선형에 비해 운임이 낮은 파나막스선으로 물량이 이관될 걸로 보여 상승세가 기대된다.
파나막스선 운임지수(BPI)는 2045포인트,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363달러로 집계됐다.
수프라막스선 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던 태평양 수역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인도에서 석탄 수입량이 감소하면서 선복이 남아돌기 시작했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에서 곡물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 운임지수(BSI)는 1705포인트로 발표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1375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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