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SIA)이 말레이시아항공(MAB)과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 노선에 공동 운임 상품을 도입한다.
공동 운임 상품은 양사가 2026년 1월 공식 발효한 전략적 공동사업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다. 양사는 2019년 체결한 사업 협력 프레임워크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운항과 마일리지 제휴를 이어왔다.
이번 공동 운임 상품 도입으로 싱가포르와 쿠알라룸푸르를 오가는 고객에게 운임 선택지를 확대하고 네트워크 연결성을 향상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양사는 공항 라운지 상호 이용, 운항 스케줄 연계, 기업 고객 대상 공동 여행 프로그램 등 추가 혜택도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싱가포르항공과 말레이시아항공은 2019년 10월 상업 협력 프레임워크 협약 체결 이후 협력 범위를 확대해 왔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유럽 남아프리카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24년 2월부터는 싱가포르항공의 ‘크리스플라이어(KrisFlyer)’와 말레이시아항공 ‘인리치(Enrich)’ 간 마일리지 상호 적립·사용 서비스를 도입했다.
싱가포르항공 리 릭 신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말레이시아항공과 공동 운임 상품을 도입해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 구간 고객에게 더 다양한 운임 선택지와 여행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 협력을 강화하고 강점을 결합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항공그룹 브라이언 풍 항공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공동 운임 상품 도입으로 고객에게 더 다양한 선택권과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은 양사 네트워크 연계를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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