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와 유럽 등 기간항로에서 운임이 상승하면서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9주 연속 올랐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6월26일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3239.64를 기록, 전주 3121.69와 비교해 4% 상승했다. 더불어 지난 2024년 8월16일 3281.3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북미 서안과 동안, 북유럽, 지중해 등의 노선에서 9주 연속 오르며 운임 인상을 주도했다.
구간별 운임은 상하이발 북미 서안행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6067달러, 동안행은 7384달러를 기록, 전주 5683달러 6873달러와 비교해 각각 6.8% 7.4% 올랐다.
또 북유럽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전주 3158달러에서 6% 상승한 3342달러, 지중해행은 4260달러에서 10% 오른 4666달러, 남아프리카(더반)행은 2578달러에서 6% 인상된 2740달러, 호주(멜버른)행은 1808달러에서 15% 오른 207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중남미항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하이에서 중남미 동안(산투스)으로 향하는 노선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7970달러를 기록, 전주 8212달러 대비 3% 떨어지며 10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상하이발 중남미 서안(만사니요)행 역시 5771달러를 기록, 전주 5829달러에서 1% 내렸다.
이 밖에 중동(두바이)행 운임도 4592달러로, 전주 4753달러 대비 3% 하락하며 2주 연속 떨어졌다.
한국발 해상운임(KCCI)은 전 노선이 호조를 띠며 8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6월29일 현재 KCCI는 3920으로, 전주 3747 대비 5% 올랐다. FEU 기준 한국발 북미 서안행 운임은 전주 5729달러에서 4% 오른 5969달러, 북미 동안행은 6832달러에서 6% 상승한 7217달러, 유럽행은 4566달러에서 3% 인상된 4720달러, 지중해행은 5768달러에서 2% 상승한 5876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호주행은 3096달러를 기록, 전주 2813달러에서 10% 급등하며 전 노선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호주항로 운임이 3000달러를 넘어선 건 16개월 만이다.
이 밖에 중남미 동안행과 서안행도 전주 대비 각각 7% 9% 오른 7854달러, 584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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