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17 10:04

해운 선사들, 경쟁력 위해 "해상운송 + α(부가 서비스)"-통계참조

이제 화주에게 물류 관련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오직 3PL (제3자 물류)나 4PL(제4자 물류)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최근 발간된 Containerisation International에 의하면 대형 선사들이 부쩍 물류 부문에 관심을 쏟아 제공하는 부가적 서비스(Value Added Service)가 눈에 띠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운송업자들과 겹치는 부가 서비스 많아

일부 해운 선사들은 이미 1970년 대부터 부가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지만, 지난 몇 해 동안 이 대열에 합류한 선사들의 수가 부쩍 늘어났다는 것이다. 선사들은 전체 해상 화물 운송의 공급망 연쇄 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SCM)를 이루는 수 많은 구성 요소 중 하나로서 부가 서비스를 인식해 왔고, 이로 인해 물류 서비스는 비교 우위를 가진 선사에 본질적 이익을 안겨 줄 수 있는 통로로 여겨졌다.
그 동안 선사들이 제공한 핵심 서비스는 지역 육상 운송 서비스, 세관 통과, 창고업, 유통 업 등. 이외에도 선사들은 3PL과 4PL을 화주들을 위한 핵심 사업영역으로 간주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해운 선사들이 제공하는 부가적인 물류 서비스는 어느 부분에서는 복합운송업자들의 서비스와 겹치는 부분도 제법 있어 복합운송업자들에게 상당한 위협으로 비쳐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또한 이러한 부가 서비스들로 물류 사업 환경은 더욱 더 경쟁적인 환경으로 변해가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미 해운법 개혁으로 선사들의 진출 늘어

최근 화주들의 제3자 물류 선호 경향은 최근 몇 년간 제 3자 물류에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단초가 되기도 했다. 또한 이로 인해 제3자 물류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사들의 물류 서비스 참여를 위한 기회의 문은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좀 더 넓게 열렸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경쟁적인 환경은 모든 운송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물 중개업자들 뿐 아니라 무선박 운송인(NVOCC)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미 해상운송법 개혁안인 OSRA가 1999년 소개된 이래 미국 내 작은 규모의 화물 중개업자들은 부정적인 효과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부가 서비스로 다양한 서비스를 펼쳐 보이려는 해상운송업자들의 활동은 화물 중개업자들의 이익에 다소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것. 미국 내 가장 큰 복합 운송업체인 Alliance International의 부사장 Frank De La Torre는 이러한 화물 중개업자들의 우려를 대변해 "해상 운송선사들은 화물 중개업자들이 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나치게 일하고 있다"라고 평했다.
OSRA의 효과는 예전보다 더 심화된 경쟁환경을 조성하는 해운 선사들에게서도 느껴진다.지난 2년 동안 새로운 해운법 개정으로 선사와 하주간 비밀 계약(confidential contracts)이 이루어지면서, 이것이 지난 2년 동안 선사들이 물류 활동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해석되어지고 있다.

적정 운영 수지 맞추기 위해 물류쪽 진출

이러한 선사들의 물류쪽 활동은 2개의 카테고리로 분명하게 나뉜다. 우선 첫 번째 그룹은 이름을 다시 바꾸어 새로운 물류파트를 만드는 선사들로 NYK, MOL, K Line과 같은 선사들이 이 그룹에 속한다. 두 번째 그룹은 다양한 물류 활동을 하는 선사들로 CMA CGM 등이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선사들의 물류쪽 러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컨테이너 사업 부분에서 이윤 마진 폭이 감소되고 있기 때문. 최근 들어 다시 회복되는 추세에 있긴 하나 화물 운임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있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해운 선사들은 적정 수준의 채산성을 맞추기 위해 다른 길을 찾아 보도록 강요 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이러한 모색의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SCM. 즉 '다른 운송모드로의 전환'인 것이다. 선사들은 화물 혼재 (컨솔) 작업이나, 육상 운송, 창고업 등과 같은 복합운송 분야가 다른 물류활동보다 높은 이익을 낸다는 것을 발견했다.
결국 선사들의 이 같은 움직임으로 이익을 보게 된 것은 one-stop shop을 이용하게 된 화주들이다. 화주들은 하나 이상의 운송 모드에 대해 선사들이 제공하는 단일화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고 관세처리, 창고 등등에 대해서도 SCM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단일 공급망을 통해 화주들은 이제 자신의 화물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손에 쥐고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제3자 물류나 제4자 물류와 비슷하게 움직이는 선사들이 제공하는 IT 시스템을 통한 화물 추적시스템 등이 이를 위해 사용된다. 화물 선적에 대한 통제권은 부가 서비스로 선사가 서비스에 포함한 것이다.

단순 물류서비스에서 복잡한 서비스로 전이

패트릭 알린 라운네이 MOL 유럽지역 전무는 "단순한 해상 화물의 경계선을 넘어 운송체인에 포함되는 것은 회사가 컨테이너 시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다는 의미입니다. MOL은 넓은 의미에서 복합운송업을 포함, 궁극적으로 문전 서비스까지 제공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라고 CI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해운 선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물류 부가 서비스 범위는 상대적으로 간단하다. 포장에서 화주를 대신하여 여러 가지 상업송장과 서류의 완성, 트래킹과 선적작업, 그리고 supply chain consultancy 등. 그러나 선사들은 이러한 서비스를 넘어 좀 더 복잡한 영역으로까지 부가 서비스 확대, 고객들 입장에서 좀 더 세부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는 영역으로까지 서비스를 진행시키고 있다. 이러한 형태의 서비스 중 하나가 상품의 움직임과 관련하여 밴더를 대신하여 구매 명령과 재고정리를 대행하는 것이다.
선사들은 계약 조합 contract assembly 과정에 참여함으로 고객들의 제조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제반의 과정을 통해 선사들은 공급연쇄 (supply chain) 망에서 기술력 있는 수 천의 3PL과 같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많은 선사들이 이러한 기술력을 그들의 현재와 미래의 성장 전략의 중요 요소로서 보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으로 기존의 물류 서비스 제공자와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선사들이 제공하는 물류 서비스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자 하는 취지에서 CI지는 구체적인 질문지를 컨테이너 선복량 기준 세계 20위 선사들에게 보냈다.


제3자 물류 대 제4자 물류

제1자 물류 : 자사내에 물류부서를 두어 물류부분 관장

제2자 물류 : 물류부분을 자회사를 두어 관리 통제하도록 하는 것

제3자 물류 : 화주와 물류 서비스제공업체간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파트너쉽 관계를 구축하여 물류의 전단계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물류대행업체

제4자 물류 : 제3자 물류에서 컨설팅과 IT 등의 관리적 측면을 더한 것 즉, 전체적인 공급체인 솔류션을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제공자와 함께 기업의 경영자원능력, 기술을 관리하고 결합하는 공급 체인 통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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