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물류비절감위한 물류합리화 시급

물류비절감위한 물류합리화 "시급"
물류공동화, 표준화, 정보화, 자동화 화급해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급선무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물류 합리화를 위한 물류표준화, 공동화 등일 것이다. 늘 물류 개선책하면 떠오르는 것들이지만 시급한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못하고 표류해온 것도 사실이다. 물류합리화가 되려면 지금까지의 우리 물류 상황에 걸맞는 정책과 시행이 절실하다. 이에 물류와 경영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임문택 실장의 논고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를 향한 국제 물류의 이해"의 내용중 <물류합리화 방안>에 대한 내용을 발췌해 싣기로 한다.

물류의 합리화 목적은 물자의 생산 단계에서 소비 또는 이용의 단계에 이르는 운송, 하역, 보관, 포장 및 정보 등 물류활동에 있어서 고객의 서비스 만족을 기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데 있다.
건설교통부에서 발표한 우리나라의 물류비는 '98년 기준 국내총생산의 16.5%로 '97년 대비 6.6% 증가한 74조1천700억원에 달하며, 내역별로 보면 수송비가 50조2천440억원(67.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재고비 14조9천760억원(20.2%), 정보비 3조4천200억원(4.6%), 관리비 3조1천580억원(4.3%), 포장비 1조4천110억원(1.9%), 하역비 9천610억원(1.3%) 등의 순이다. 위와 같은 물류비 절감을 위해서는 물류합리화가 경영의 최우선 과제이며, 물류합리화 대상으로는 물류표준화, 물류국제화 및 물류정보화가 있을 것이다.

물류의 표준화

우리나라의 화물유통촉진법 제2조에서 “물류표준화라 함은 화물의 원활한 유통을 위하여 시설 및 장비의 종류, 형상, 치수 및 구조, 포장의 종류, 형상, 치수, 구조 및 방법 등을 통일하고 단순화 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물류표준화는 물자의 운송, 보곤, 하역, 포장, 정보 등 모든 물류활동에 있어서 각 단계의 기계화, 자동화를 촉진하고 일괄운송이 가능하도록 하므로써 문제개선, 생산성 증진 및 유통개선 등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표준화를 위한 국제적 기구로는 국제표준화기국(ISO)가 있어 “제품과 서비스의 국제적 교환을 쉽게 하고, 과학적, 기술적, 경제적인 활동분야에서의 협력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지금까지 11,000여종의 표준규격을 제정하였다.
표준화의 내용으로는 소프트웨어(Software) 측면의 물류용어의 통일, 거래단위의 통일, 전표의 통일, 표준코드의 활용, 포장치수의 표준화 등이 있고, 하드웨어(Hardware) 측면에서는 물류시스템에서 이용되는 수송장비, 하역기기 및 시설, 보관설비 등의 표준화가 대상이 될 것이다. 이중 하드웨어 측면에서 화물을 일정한 중량이나 크기로 단위화시켜, 기계화된 하역작업과 일관 운송방식이 가능토록 표준화된 팔레트나 컨테이너를 이용한 유니트로드시스템(Unit Load System)을 알아보도록 하자.

1. 팔레트 유니트로드시스템
(Pallet Unit Load System)
팔레트의 이용은 1940년경 미국에서 처음 개발되어 공장 또는 작업장의 구내에서 이용되기 시작하여 지게차(Fork Lift)의 개발로 팔레트로드(Pallet Load) 상태로 외부수송에 활용되게 되었고, 최근에는 생산라인에 직접 연결되어 생산제품을 팔레트 위에 적재한 다음 곧바로 자동창고에 입고?r보관시키고 있어 보관합리화는 물론 지게차를 이용한 출하에도 사용되어 인력절감, 하역시간단축, 안정성 기대 등 물류합리화에 기여하고 있다.

2. 컨테이너 유니트로드시스템
(Container Unit Load System)
컨테이너는 1920년대 미국 철도회사에서 육상운송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여 1956년 미국 Sea-Land 선박회사에서 미국내 연안해상운송에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후에 항공운송으로도 영역이 확대되어 육?r해?r공 등 모든 운송수단 용기로 활용되고 있으며, 견고하여 반복 사용이 가능하고 조작이 용이하다는 등 이점이 많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컨테이너 용도는 컨테이너는 용도에 따라 표준컨테이너(standard container), 온도조절컨테이너(thermal container)로 구분되고 있다.
1) 표준컨테이너:주로 일반화물(dry cargo)의 운송에 사용됨
2) 온도조절컨테이너:육류, 생선류 운송을 위한 냉동컨테이너(reefer container)와 과일, 채소, 종자 등의 운송에 사용되는 냉장컨테이너(insulated container)와 통풍컨테이너(ventilated container)가 있음
3) 특수컨테이너: 벌크 화물용 벌크컨테이너(bulk container), 액체 화물용 탱크컨테이너(tank container), 철재 및 기계류 운반용 오픈탑(open-top), 플랫 랙(Flatrack), 플랫폼(Platform)과 유럽용 팔레트 화물용 유로팔레트(Europallet)가 있음
물류의 공동화

물류공동화는 물자의 운송?r보관 등에 있어서 2개 이상의 기업간에 공동으로 수배송하거나 보관하여 비용 절감으로 경영효율을 높이는 물류 활동이다.
이러한 물류공동화는 상호경쟁기업간의 거래조건과 고객관리에 있어 영업상 비밀유지가 곤란한 점이 있고, 혼재에 따른 관리상 어려움 등의 문제점이 있으나, 특히 수배송에 있어서는 화물자동차의 적재율 향상, 공차율 및 차량보유수 감소 등으로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어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물류공동화 차원에서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서 건설하여 '98년초부터 운영 개시한 부산항 감만부두(4선석, 안벽 1,200m) 및 광양항 1단계 부두(4선석, 안벽 1,200m)를 민간운영사인 현대상선, 한진해운, 대한통운, 세방기업에서 각기 1선석씩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이를 아래와 선석을 공동운영방식(Berth pool operation system)으로 활용하면 운영사 모두가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물류의 국제화

최근들어 전세계 경제활동에 있어서 시간과 공간적 간격을 초월한 국제간 협업 또는 분업을 통하여 물류활동이 전개되고 있는데 이는 물류의 국제화를 가속시키고 있다. 기업이 값싼 원료와 노동력을 찾아 생산지와 소비시장을 국제적으로 확장하거나 옮겨가고 제품생산을 국제화에 맞게 다양화하는 등 국제간의 경제활동 교류는 신속한 항공운송과 위성통신체계 구축으로 더욱 가속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모터스(General Motors)사가 판매하는 고급 승용차인 캐딜락 알란테(Cadillac Allante)는 이탈리아의 피니화리나(Pininfarina)가 설계하고 이 자체의 부품을 대부분 미국에서 만들어 전용항공기를 이용 운송하여 이탈리아 북서부의 상공도시인 튜린(Turin)에서 차체를 생산한다. 그리고 동 차체를 미국으로 운송하여 최종 조립 생산된다.
또한, 국내 컨테이너박스 제조산업이 예를 들어 보면 '95년도 이전에는 국내 수요를 초과하여 수출산업으로 각광을 받았으나 중국의 값싼 노동력으로 국내굴지의 컨테이너 제조업체로 명성을 떨쳤던 ㈜진도는 '95년부터 중국 현지에 공장 3곳을 설립하였고, 현대정공은 2000년9월부터 국내생산을 중단하고 중국 신가마스 그룹과 냉동컨테이너 기술 및 설비를 제공하고 지분 9.1%를 갖는 합작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화기업화 되고 있다. 반면 중국은 값싼노동력을 바탕으로 해외자본을 유치하여 '98년도에 컨테이너박스르 1,012천개, '99년도에 1,058천개 생산하여 세계시장 점유율이 '97년 63.2%에서 '99년 73.2%로 확대되었다.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컨테이너 100개 가운데 73개가 중국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들은 컨테이너 수급 불균형으로 수입보다 수출화물이 많아 공 컨테이너 수입에 따른 물류비가 증가되고 있고, 특히 IMF 관리체제하였던 '98~'99년도에는 공컨테이너 부족으로 수출에도 지장을 받았다.

물류의 정보화

물류정보화는 수출입 화물의 무역과 관련된 상역, 외환, 운송, 물류, 보험 등 업무와 수송, 보관, 하역, 선박 입출항 업무 등에 대하여 거래당사자간에 종전처럼 사람이 서류를 직접 들고 은행, 수출입단계, 세관 등을 일일이 다니거나 우편, FAX 등을 통해 업무를 업무를 처리하는 대신에 EDI 방식에 의해 컴퓨터로 사무실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수출입에 관련된 각종 행정, 상거래서류 및 물류활동 관련정보를 컴퓨터가 읽을 수 있는 표준화된 전자문서의 형태로 바꾸어 컴퓨터로 주고 받음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종이서류 없는 무역(Paperlss Trade)을 실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정보화 수준의 단면은 30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인터넷 보급률은 1위이지만 정보기술 투자수준은 크게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류정보화 관련서비스는 다시 정부부문과 민간부문 업무로는 해상운송, 항만운송, 하역, 보관, 터미널업무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물류정보화 관련 사업 중에 무역협회 중심의 무역정보망인 KT-NET가 초창기에는 두 전산망간에 별도로 접속운영되었으나, 정보통신부에서 무역 및 물류정보망 운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여 두 회사간에 '98.5.12 “상호접속에 관한 세부약정서"를 체결하여 그 이후부터 이용자는 단일 요금으로 어느 전산망이든 이용가능하고 두 회사간에는 EDI 송수신을 위한 회선비용은 각각 50%씩 부담하기로 하였다.

1. KT-NET(Korea Trade Network)
KT-NET는 우리나라 무역업계의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무역절차의 온라인 처리를 목적으로 한국무역협회가 전액 출자하여 '91.12.27 설립된 한국무역정보통신주식회사로서, 1991년 산업자원부의 무역업무 자동화 전담사업자 지정과 1992년 관세청의 통관자동화 시스템운영을 위한 기본 협정체결을 토대로 본격 개발에 착수하여 1997년 우리나라 무역의 정보통신 인프라를 완성시킨 최첨단 정보통신 업체이다.
KT-NET은 무역자동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UN/ EDIFACT(전자자료교환) 국제표준을 도입, 실무에 적용하여 사업을 완성시켰으며 현재 무역업체, 은행, 보험 , 협회(조합), 관세사, 세관, 포워더, 선사, 항공사 등 모든 무역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수출입의 업무 처리절차를 EDI 및 인터넷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또한 무역자동화의 완성을 토대로 축적된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e-비즈니스 사업에 집중하고 해외사업자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자상거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2000년도 말 현재 KT-NET의 주요 사업영역은 다음과 같은 EDI서비스, DB서비스 및 부가서비스 등을 수행하는 우리나라 인터넷 무역의 중심지로서 세계 e-비즈니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DI서비스 : 신용장업무에서 수출입신고, 관세환급, 보세운송, 보세화물관리에 이르는 모든 무역 업무 처리절차를 EDI 및 인터넷으로 하는 서비스
·DB서비스 : 무역거래를 위한 상품/기업정보에서 수출입통관정보, 수출입화물 취합 및 추적정보에 이르는 모든 수출입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Data Base 서비스
·부가서비스 : 인터넷을 이용한 통신수단 보급에서 시스템 구축에 이르기까지 무역업무에 필요한 부가서비스

2. KL-NET(Korea Logistics Network)
KL-NET는 국가 대외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수출입관련 부문의 정보인프라(Infrastructure)를 구축하기 위한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투자기획단의 결정에 따라 해양수산부(당시 해운항만청)를 비롯한 수출입 관련 정부,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등을 전자문서교환(EDI)에 의한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물류 EDI망의 구축을 위하여 추진되었다. KL-NET는 국내 물류정보화를 위해 정부가 주관하고 물류관련기관(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 2000년 현재 약 35%의 지분보유) 및 해상운송, 육상운송, 검수검정업체, 대리점, 물류관련단체 등 40여 물류관련 기업이 공동참여 하여 '94년 4월에 상법상 주식회사로 한국물류정보통신주식회사가 탄생되었다.
KL-NET는 정부기관, 유관단체, 물류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전자상거래(EC/EDI)서비스를 중심으로 인터넷 등 정보화사업에 대한 시스템 컨설팅,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의 항만운영 정보시스템(Port-MIS)과 연결하여 선박 입출항 업무 등 항만민원업무를 EDI로 서비스하므로써 항만업무의 효율화를 기하고 있다.

3. Port-MIS
(Port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Port-MIS는 해양수산부에서 항만운영과 관련되 정보관리 및 민원사무처리 등을 위하여 전산만 보급 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구성?r운영하는 항만운영정보전산망이다. 항만법에는 항만의 관리청 또는 항만운영 전산망이용자가 Port-MIS를 이용하여 신고, 승인, 허가, 교부, 통지 등의 민원사무를 처리한 경우에는 항만법의 규정에 의하여 이를 처리한 경우에는 항만법의 규정에 의하여 이를 처리한 것으로 보는 간주규정을 두고 있다. Port-MIS는 선박운항관리, 화물관리, 항만시설물관리 및 통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시스템 구성을 크게 해양수산부 본부, 부산청, 동해청, 여수청으로 구분하여 우리나라 전역의 지방해양수산청을 연계 운영하고 있다.

4. KOTIS(Korea Trade Information Service)
한국무역협회와 정부가 공동으로 국가 통합 무역정보망 구축 계획에 따라무역업 창업에서 대금결제까지 무역 절차별 전과정의 무역정보를 제공하는 종합무역정보서비스로서 국내외 수출입 동향속보와 특화된 무역통계는 물론 국내외 업체분석, 무역실무, 정보 등 종합적인 무역관련 정보를 DB로 구축하여 검색이 편리한 무역전문 데이터베이스이다. KOTIS의 주요서비스 기능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해외거래선 발굴 : 무역협회와 제휴를 맺고 있는 전세계 무역 유관기관으로부터 입수되는 바이어, 셀러정보를 제공하며 회원이 입력한 오퍼정보 또한 전세계무역 유관기관으로 자동 배포됨
2) 전세계 무역정보: 무역업 창업, 국가정보, 품목별 수출입요령, 국내외 무역통계, 물류정보, 대금결제정보 등 무역절차별 모든 무역정보를 데이터베에스로 제공, 무역업무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함
3) 무역인 상호간 정보교류의 장 : KOTIS는 무료 E-Mail(웹메일) 계정을 제공하여 회원 누구나 손쉽게 메일 송수신이 가능할 수 있도록지원하고 있으며 무역인간 자유로운 정보교류의 장인 무역인커뮤니티를 운영, 업종별/국가별/관심사별 다양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있음.
4) 맞춤정보 : KOTIS에서는 KITA E-Mail Club을 운영, 회원이 원하는 정보를 미리 선택해 놓으면 자신의 이메일을 통해 매일 자동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여러 KOTIS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메뉴중에 회원이 원하는 메뉴만을 선택하여 구성할 수 있는 My KOTIS 기능을 지원함.
5) 인터넷 항해 : 각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무역관련 웹사이트를 무역 절차별로 찾아보기 쉽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음.

물류의 자동화

물류자동화는 종전에 사람에 의해서 수행되었던 모든 물류활동을 기계적, 전기적, 전자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자동화하므로써 인력과 시간을 줄여 경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자동화는 소프트웨어측면의 무역, 금융 및 물류관련 정보자동화와 더불어 하드웨어측면의 물류관련 각종시설, 설비, 기구 등에 대한 자동화가 있을 것이다.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선박자동화시스템, 창고자동화시스템, 컨테이너부두자동화시스템 현황을 살펴보자.

1. 선박의 자동화시스템
자동화선박이란 제어실을 기관실 이외에 별도로 설치하여 각 기기와 설비의 감시 및 조작이 제어실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선박이다. 선박자동화 시스템은 크게 Smart IBS(Integrated Bridge System), 차세대 플랫폼 제어용 위성 통신망 시스템(ISIT: Integrated Shipboard Information Technology), 선박용 블랙박스 개발의 4가지 세부 분야로 나눌 수 있다.

1) Smart IBS (Integrated Bridge System)
지능형 전재해도(ECDIS : Electronic Chart Display and Information System)를 기반으로 경제적 최적항로 분석 및 계획, 충돌?r좌초방지 및 자동항해(Autopilot)가 가능한 One man Bridge시스템을 말한다. IBS의 핵심기술은 지능형 전자해도 개발기술, 운항분석 및 센서 모델링 기술, 지능형 자율운항 제어 알고리즘, 시뮬레이션 및 결과 종합분석 기술 등으로 구성되어 진다.
2) 통합제어 시스템(IMAS)
IMAS(Integrated Machinery Access System)란 전문가 시스템에 의한 자기진단 시스템 기술과 음성인식 인터페이스 및 객체지향 그래픽 GUI를 이용한 주 추진장치 및 보조장치의 무인제어 시스템을 말한다. IMAS의 핵심기술은 정보융합 기술, 고신뢰도 제어기술, 행위기반 제어기술 등으로 구성되어 진다.
3) 차세대 플랫폼 제어용 위성 통신망 시스템(ISIT)
ISIT(ISIT: Integrated Shipboard Information Technology)란 선박용 비동기 데이터 전송 시스템과 객채지향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위한 멀티 데이터 베이스 구축과 이를 이용한 선박과 육상간의 지원체계를 말한다. ISIT의 핵심기술은 플랫폼 제어기 인터페이스 기술, ISIT 관리 시스템 설계기술 등으로 구성되어 진다.
4) 선박용 블랭박스 개발
국제규격(IMO, ICE)에 맞으며, 음성신호, 레이다 신호, 선박위치, 날짜/시간, 자이로 신호, 선박조종 제어 신호를 비롯한 Bridge Data와 선체응력 모니터링, 선박운동계측, 해양환경 계측, 수중/수중 음향 신호 등을 기록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선박용 블랙박스의 핵심기술은 센서 처리기술, 다중센서 정보융합 기술, 위치추적 시스템, 극한 구조설계 기술, 계측?r융합정보의 보호 및 재생기술 보호 및 재생기술 등으로 구성되어 진다.

2. 창고의 자동화시스템
최근에 냉동 및 냉장화물유통, 컨테이너 및 팔레트 화물보급 보편화, 인건비 상승 등으로 보관과 유통을 위한 창고자동화가 특히 공산품과 의약품, 농수산물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공동물류센터 구축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물류센터에 필수적인 자동화설비와 관리시스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이러한 것은 다품종 소량 재고, 소량다빈도 출하, 리드타임의 단축, 정시수주 등을 요하는 물류분야의 경향과 유통비용을 절감 및 안정, 경쟁시장에서의 고객서비스 향상, 유통업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려는 기업의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자동창고(Automated warehouse)는 자동화창고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생산공정이나 물적유통시스템 중에서 일시적으로 부품이나 제품, 상품을 보관할 목적으로 화물의 취급단위인 파렛트나 버켓 등의 입고, 보관, 관리를 자동적으로 행하는 창고이다. 자동창고는 일반입체 자동창고, 냉장?r냉동 자동창고, 고온입체 자동창고, 방폭입체(위험물) 자동창고, 중량물 자동창고 등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화물의 취급 단위인 팔레트 타입(Pallet Type)과 버켓 타입(Bucket Type) 자동창고 있다.
자동화 창고의 이점으로서는 ①재고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결품을 없앨 수 있는 점 ② 선입선출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점 ③ 컴퓨터 도입에 의해서 수주에서 출하까지 흐름이 컨트롤되는 점 ④ 정확하게 적시출고 가능한 점 ⑤ 인력절감으로 인한 인건비 절감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계획기술의 체계화,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키는 신제품의 개발, 센서?r정보전달 요소 등 기술의 개발과, 사람과 자동기계의 인터페이스의 개발, 주변장치의 계속적인 자동화 등이 향후 창고의 개발 과제라 할 수 있다.

3. 컨테이너부두의 자동화
컨테이너부두의 자동화는 선진항만에서 이미 실용화하여 발전단계에 들어서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자동화컨테이너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는 ECT는 10년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는 터미널 운영상 노동력 절감이 주목적이며, 안벽으로부터 장치장까지의 컨테이너 이송과 이송된 컨테이너를 장치하고 장치된 컨테이너를 트럭에 실어주는 터미널내의 모든 작업을 사람이 전혀 하지 않고 장비 스스로 처리하는 무인자동화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자동화 컨테이너터미널과 재래식 컨테이너터미널을 동시 운영하고 있는 외국의 경우 전체운영비에 대한 인건비 비중이 자동화 터미널의 경우 25% 정도이나, 재래식터미널 경우에는 44%에 달하고 있다.
앞으로 자동화 기술이 발달한면 더욱 높은 생산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인한 작업 중단도 크게 줄고 산업재해도 크게 줄일 수 있으나, 자동화 개발에 있어 애로점으로는 재래부두에 비하여 초기투자비가 높고, 아직은 자동화기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점이 있어 부두시설 중 부분적인 자동화시설이 이용되고 있다.
컨테이너부두인 네덜란드의 ECT(Europe Combined Terminal)는 DMU(Delta Multi User)터미널, DSL(Delta Sea Land)터미널, DDE(Delta Dedicate East) 터미널 등 3개의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DMU는 반 자동화터미널이며 DSL과 DDE 터미널은 완전 자동화터미널이다. 싱가폴의 PPT(Pasir Panjang Terminal)이나, 일본의 Kawasaki터미널, 영국의 Thamesport 컨테이너터미널에서는 현재 이동장비의 자동화를 채용하지 않고 있으며, 야드장비만을 자동화하여 운영 중에 있다.
네덜란드의 DSL 및 DDE 터미널의 자동하 운영실태를 개략적으로 보면 안벽크레인(G/C)과 컨테이너야드 사이이 운송은 무인차량(AGV)에 의해 수행되고 무인차량 AGV는 컨테이너 취급장소로 이동할 때 PCS(Process Control System)의 라디오 통신에 의한 명령을 받는다.
우리나라에서도 컨테이너 전용부두의 선진화를 위하여 무인자동화컨테이너터미널(Automated Container Terminal:ACT)을 건설하기 위하여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97.11 ACT개발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치고 '98.10부터 2003.10까지 총연구비 16,923백만원(정부 13,371백만원, 민간 3,552)을 들여 첨단항만 무인장비제어 및 통합운영핵심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동 자동화시설을 한국컨테이너부두 공단에서 건설하는 광양항 3단계 1차 컨테이너부두 3개선석에 운영할 계획으로 부두 및 안벽시설 개발을 진행 중에 있어 2008년부터 운영 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