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04 10:43

업계행사/볼보건설기계코리아, 인천에 중앙 물류센터 준공

볼보 건기, 인천에 중앙 물류센터 준공
아시아 물류 거점화 정부방침에 부합, 업계 관심집중


지난 4월 17일 인천 서부산업단지 내에서는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굴삭기 전문업체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대표이사:에릭닐슨)의 중앙 물류센터 준공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볼보기계코리아의 에릭 닐슨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보우 룬더베리 주한 스웨덴 대사등 내외 귀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사바람이 심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삿말에서 볼보 건설기계코리아의 에릭닐슨 대표이사는 “볼보기계 건설 코리아는 현재 매출액이 약 70%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물류센터 오픈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원활하게 부품공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보우룬더베리 주한 스웨덴 대사 또한 한국과 스웨덴의 교류에 이번 물류센터 완공이 큰역할을 할 것이라고 볼보 건설기계코리아를 치하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중앙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6,500평, 건축면적 3,400평의 지상 1층 철골조로 총공사비 150여억원을 투입해 준공되었으며 최신 PEB공법을 사용해 기둥간격을 40미터로 넓혀 공간활용을 높였으며 지반의 안정성을 위해 물류센터로는 드물게 618개의 파일을 촘촘히 박아 강도를 보완했다.
또한 바닥을 진공배수 공법으로 처리하는 등 작업환경과 안전을 최대한 고려하여 시공됐다.
금번 중앙 물류센터의 준공을 계기로 볼보는 미국, 브라질, 스웨덴, 프랑스, 호주 등 전세계에 퍼져 있는 지역거점을 현재보다 훨씬 신속하게 부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명실공히 볼보 굴삭기의 글로벌 물류센터로서의 제기능을 다하게 된다. 현재 볼보건설기계 코리아는 해외 고객들을 위해 굴삭기 부품 중 약 60% 이상을 항공화물로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 센터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최근 우리 정부가 발표한 인천공항의 아시아 물류 거점화 발표에 따른 외국기업의 발빠른 행보로 그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협력업체중 랙설비를 맡았던 용성 TLS의 이강성 대표이사는 이날 볼보건설기계코리아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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