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09 14:15

국내 해운사, 美항만폐쇄 10일간 600만불 피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한진해운 등 국내 해운업체들은 10일 간의 미국 서부항만 폐쇄로 600만달러가량 피해를 본 것으로 8일 추산됐다.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의 조업재개 명령으로 시애틀에서 샌디에이고에 이르는 29개 서부지역 항만은 빠르면 9일 오후 6시(현지시간)부터 국제연안창고노조(ILWU) 부두노동자들을 투입, 하역작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업계는 로스앤젤레스, 롱비치, 뉴포트 비치 등에 200여척의 컨테이너선들이 하역을 기다리고 있지만 부두노동인력과 트럭, 화물열차 등 수송수단이 턱없이 부족, 정상가동까지는 최고 3개월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최대선사인 한진해운의 경우 자사 컨테이너선 5척과 제휴선박 등 모두 9척이 서부해안에 묶여 있고 현대상선도 6천500개의 컨테이너를 적재한 대형선박 6척이 하역을 하지 못한 채 연안에 대기해 있는 실정이다. 대한통운 등 다른 해운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해운사들은 지금까지 당초 일정을 소화하지 못해 고정비용을 포함, 하루 최고 40만-50만달러의 손실을 내 열흘동안 국내 해운업체의 전체 손실규모는 600만달러선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김윤기 현대상선 미주지사장은 "법원의 명령에 따라 9일밤부터 조업이 재개되도 원활한 하역과 물류수송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역을 기다리고 있는 화물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특수를 앞두고 월마트와 K마트, JC페니 등 미국내 대형유통업체들이 한국과 중국, 대만 등에서 수입한 신발, 가전, 식류품, 완구및 생활용품 등이다.
해운사들과 함께 김스전기 등 한국의존도가 높은 로스앤젤레스 유통업체들도 공급 지체로 일부 품목의 경우 품귀 또는 가격상승 등 부작용도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또 태평양해운협회(PMA)와 ILWU가 80일간의 냉각기간동안 연방정부 중재하에 협상을 계속하면서 조업을 재개한다하더라도 노조가 안전수칙 준수를 이유로 합법적 '태업'을 고집할 경우 생산성이 떨어져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윤기 이사는 "업계에서 정상조업은 분규이전의 원활한 물류를 말한다"며 "항만폐쇄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몇달이 걸릴 지 모르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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