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03 14:47

베네수엘라 석유생산 정상화 불투명

(서울=연합뉴스) = 베네수엘라 정부가 향후 몇주동안 수천명의 신규직원을 고용한다 하더라도 우고 차베스 정권의 공언처럼 이 나라 국영 석유회사가 30~45일만에 정상화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다운존스가 업계 소식통과 전문가를 인용, 2일 보도했다.
쉘 데 베네수엘라의 전직 임원으로 현재 사설 컨설턴트인 알베르토 퀴로스씨는 “파업중인 모든 노동자들이 즉각 현직으로 복귀해 열성적으로 작업에 돌입한다 해도(차베스 정권의 장담처럼 되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유공장과 부두, 석유생산 분야에 투입된 대체인력이 그동안의 손실분을 보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의 한 소식통은 외부의 시각에서는 최근 몇주동안 베네수엘라의 독점 석유회사인 국영 페트레오스 데 베네수엘라(PdVSA)에 투입된 수천명의 신규 직원들에게 기대를 걸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그들이 회사를 완전 정상화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그것은 이들 신규 인력이 석유회사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베네수엘라에서 파업이 발생한 지난달 2일 이후 석유회사에서 빠져나간 노동자는 3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정부는 최근 거대한 규모의 파라구아나 정유산업단지 관리를 떠맡은 이반 에르난데스를 실례로 제시하면서 대체 인력이 전문성을 결여하고 있다는 일부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에르난데스의 경우 미국 정유사에서 경험을 쌓은 탁월한 경영인이며 4년전 현역에서 물러나기 이전에 파라구아나 정유단지의 책임자였다는 것.
하루 93만배럴의 원유생산 용량을 갖춘 파라구아나 정유단지는 미국 동부해안지역의 휘발유 공급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 정부당국은 향후 3주내에 이 정유단지의 가동이 정상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베네수엘라 정부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의 석유공장이 정상 가동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전문인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지금까지 고용된 대체인력의 정확한 숫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기껏해야 파업 참가자 3만명의 3분의 1에도 못미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 1일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실바 브라질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의 기술자를 베네수엘라로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룰라 대통령은 금명간 임명될 석유회사 사장과 이 문제를 상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석유생산이 45일내에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앞서 라파엘 라미레즈 석유장관은 30일 이내에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한편 베네수엘라 석유산업은 한달째 계속되는 총파업으로 거의 마비상태이며 이 나라 경제에서 석유산업은 GDP(국내총생산)의 33%, 정부 예산의 50%, 수출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들은 지난달 2일부터 차베스 대통령의 사임이나 조기 총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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