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15 12:33

`한-칠레 FTA 지연으로 車시장점유율 하락'

(서울=연합뉴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한-칠레 FTA(자유무역협정) 지연으로 현지시장에서 한국 자동차의 점유율이 1위에서 3위로 하락했으며 한국시장에서 미국의 관세인하 압력도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조선호텔에서 `제5차 WTO(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 결렬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열린 `제4차 국제경제연구회'에서 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 가 한-칠레 FTA 지연으로 한국 자동차산업이 겪는 피해를 이같이 토로했다고 15일 전했다.
외교통상부는 이 자리에서 칸쿤협상 결렬직후 USTR(미국무역대표부)측이 개별적 시장개방협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혀 한국, 일본 등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들이 주 타깃이 될 것이며 이에따라 내년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통상압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외교통상부는 또 국내의 이해관계 기관별 의견조정 과정에서 농업 등 특정분야의 의견이 지나치게 반영되고 있다면서 제조업체 등 기업들이 다자간 무역협상과정에 대한 목소리를 보다 분명히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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