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16 20:14

<업계행사> “바늘에서 인공위성까지 해외이사화물 우리가 맡습니다”

해외이사전문 4개사, 제7회 해외 이주ㆍ이민박람회서 열띤


지난 13~14일 제7회 해외 이주ㆍ이민 박람회와 제18회 해외 유학ㆍ유학 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대서양홀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선 혼란스런 정치상황, 높은 사교육비 등 최근의 국내 상황과 맞물려 이틀간 1만5천명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이날 이주ㆍ이민박람회에 해외전문이사업체인 현대해운, 대한국제물류, 제일해외항공해운, 우진포장해운 등 4개업체가 부스를 마련, 이민희망자들의 상담을 도왔다. 이들 4개 업체는 현재 해외이사화물업계의 리딩컴퍼니로 이주화물 운송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해운은 지난 89년 ‘GATE MARINE'이란 해운대리점으로 설립, 96년에 현대해운으로 사명을 바꾸고 이주화물분야에서 여러 운송상품과 고품질 운송을 지향하며 이쪽 분야에서 최근 몇년간 가장 많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2002년과 2003년 연속으로 한국서비스대상 운송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베스트 월드 무버에 선정되는 등 업계 대내외적으로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 높은 인정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그간 문제가 돼왔던 출혈운임경쟁을 지양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개발해 서비스할 계획에 있다.
현대해운은 뿐만 아니라 이주화물시 생기는 중고품들을 기증받아 이를 ‘아름다운 가게’에 헌납하는 등 각종 사회참여에도 적극적이어서 수익의 사회환원이란 면에서 사회각계 및 운송업계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국제물류는 지난 91년 설립된 회사로 국내 해외이사업체중 가장 큰 물류창고를 자랑한다. 전세계 1800여 지사와 에이전트망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 대한 안전한 이사를 모토로 하고 있다. 특히 10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서비스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제일해외항공해운은 지난 95년부터 해외이주화물서비스를 해오고 있는데, FIATA, IATA 및 미국 FMC 등록 운송회사로 견실하고 활발한 물류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남아프리카는 이 회사가 가장 주력으로 서비스하는 지역이다. 물론 가장 물량이 많은 캐나다나 북미, 뉴질랜드ㆍ호주 등을 빼놓을 수 없지만 제일해외항공해운의 메인서비스는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진포장해운은 예전 우진쉬핑에서 우진글로벌로지스틱과 함께 분리된 회사로 해외이사업계에서 우진계열을 이끌고 있다. 특히 우진포장해운은 17년째 해외이사업을 해오면서 선사나 복합운송업체 직원들이 해외로 주재원 생활을 위해 나갈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체로 정평이 나 있다. 해외로 나가는 주재원들의 85%가 이 회사를 이용할 정도라고. 제일해외항공해운과 우진포장해운은 포장분야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이민박람회는 동시에 개최된 유학박람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들이 참가했지만 예년 박람회에 비해선 꽤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으로 전해진다. 장기적인 내수 불황속에서 취업난을 피해 이민가려는 젊은이에서부터 시작해 직장스트레스를 피하려는 샐러리맨, 자녀교육을 위해 해외로 이민가려는 부모 등 최근 국내 현실을 반영해 많은 수의 국민들이 이민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의 혼란스런 정치상황으로 이민자들이 더욱 몰릴 것으로 업계측은 전망하고 있다.

최근 이민상황을 보면 전통적인 뉴질랜드 강세가 약간 수그러들고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지역 이민이 많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전통적으로 여름철이 성수기였던 종전 이민상황에서 많이 벗어나 봄과 가을에도 이민을 상담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내왕하는 등 성수기와 비수기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물류의 종합예술이라고 일컬어지는 이주화물운송업은 각 물건에 딱 맞게 포장하는 포장기술에서부터 운송, 통관 등 모든 운송단계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또 못 나르는 물건이 없을 정도라고 평가될 정도로 ‘바늘에서 인공위성까지’ 모든 물건이 이 업체들의 운송대상이 된다. 각 지역의 문화, 사회적 차이에서 두고 가는 물건이 생길 수는 있어도 이들이 운송을 못해 두고 가는 경우는 없다는 것만 봐도 이들의 이주화물 노하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하지만 이 업계에도 문제는 있다. 과열경쟁에 따라 원가에도 못미치는 운임으로 화물을 운송해준 뒤 막상 해외에서 웃돈을 요구하는 파렴치한 업체들이 많다는 것. 이에 따른 고객들의 피해사례가 얼마전 소비자보호원을 통해 발표되기도 했다.
업체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고객들이 이주화물업체를 선정할 경우에는 그 업체의 서비스 상품과 함께 하드웨어를 꼭 점검해야한다. 단순히 운임이 싼 업체에 이사화물을 맡길 경우 안전도나 운송과정에서 피해를 볼 수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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