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30 09:11

“한국, 1인당 도로총연장 OECD국중 꼴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30개국 가운데 한국이 지난해 국민 1인당 도로 총연장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30일 국회 건설교통위 주승용(朱昇鎔.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말 기준 국내 도로 총연장은 전년 대비 1천215km가 늘어난 9만7천252km로 국민 1인당 2.03m에 불과했다.

이는 아이슬란드의 1인당 도로 총연장 45.61m의 4.5%에 불과한 수치로, 호주(42.83m), 캐나다(29.07m), 스웨덴(24.04m), 미국(22.36m) 등 다른 OECD 가입국들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졌다.

주 의원은 "도로 사정이 나쁜 탓에 지난해에만 도로투자비의 1.3배인 22조1천억원이 도로 혼잡 비용으로 새나갔다"며 "이처럼 도로에 대한 투자가 시급히 요구되는데도 도로 관련 예산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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