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15 09:49

중국 올해 교역액 1조달러 돌파..세계 3위 부상

중국의 올해 교역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 세계 3위의 무역대국에 올라 설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상무부가 13일 발표한 '2004년 추계 중국 대외무역 형세 보고'에 따르면, 중국은 올들어 10월까지 교역액은 9천200억달러였고, 올해 말에는 1조1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작년 8천512억 달러였던 중국 교역액은 올해 30%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무역수지 흑자도 1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국과 중국 간의 교역은 50% 선의 급증세를 보여 중국의 교역 신장세에 크게 기여했다. 중국의 최대 수출시장은 미국, 최대 수입국은 일본이었다.

보고서는 내년에는 세계경제 전망이 올해보다 밝지 않아 중국의 교역 증가세가 다소 주춤, 1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도에도 안정적인 국내외 환경 속에 교역량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의 내년도 세계경제 성장폭 전망치 4%를 감안할 때 증가세는 다소 둔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또 내년도에 해외투자가 한층 활기를 띠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선진국의 생산시설 이전과 시장개척 추세가 수그러들지 않아 외국자본 활용과 산업구조 조정 추진에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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