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22 10:06

수출둔화세 지속..올 경제성장률 4.8% 예상

LG투자증권은 4.6%로 낮아진 3.4분기 GDP성장률(작년동기대비)에서 뚜렷한 경기 하강이 확인됐다며 올해 전체 경제성장률도 5%에 못미치는 4.8% 수준에 그칠 것으로 22일 예상했다.

LG증권은 "정부가 지난 3월 이후 유지해온 낙관적 기대가 완전히 빗나갔다"면서 "이에따라 정부는 더욱 적극적으로 경기부양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증권은 특히 3.4분기 건설투자의 전분기대비 성장률이 0.1%에 그침에 따라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수출 역시 전분기대비 증가율이 3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데다 3.4분기 중 서비스를 제외한 재화 수출이 2.4분기대비 정체상태를 보였다는 점은 더 이상 수출이 '호황'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LG증권은 설명했다.

LG증권은 더구나 원화 강세와 주요 수출대상국의 긴축 정책으로 향후 수출 환경이 더욱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LG증권은 미국의 금리인상 행진이 다음달과 내년까지 이어져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 축소를 초래할 것이며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상 가능성도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와 이에따른 대중국 수출 감소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LG증권은 종합적으로 현재 소비, 투자, 수출 등 각 부문 상황이 어려운만큼 향후 정부의 감세 등 재정정책이 좀 더 설득력을 얻고 부동산 관련 규제의 점진적 완화 역시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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