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06 13:41

시애틀·타코마 항만 '컨'처리량 크게 늘어

아시아에서 들어오는 물동량이 지속적인 증가와 미 서부 항만의 적체를 우려한 태평양항로 운항선사의 기항이 늘어나면서 시애틀과 타코마항의 2월 컨테이너 처리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2%와 12.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KMI에 따르면 2월에 시애틀 항만은 32만1,000TEU, 타코마 항만은 27만629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는데 타코마항만에서 미국 내륙지역으로 나간 복합운송화물은 거의 30% 가량 증가했다.

특히 타코마 항만은 입항 선박 척수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하게 163척으로 변동이 없었으나 기항 선박의 규모가 커지고 항만의 처리 용량이 증대된 것이 물동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타코마와 알라스카 항만 사이를 주간 서비스로 운항하는 호라이즌 라인의 경우 여름철 성수기에 대비해 오는 5월 23일부터 1,446톤 급 컨테이너선 호라이즌 익스피티션 호를 신규로 투입할 계획이다.

또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는 시애틀 항만도 미 서안 항만의 적체가 재발할 것을 우려하는 코스코를 비롯한 일부 컨테이너 선사들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발표하는 등 최근 들어 추가 기항을 계획하고 있는 선사가 늘고 있어 앞으로도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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