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11 11:08

해외통신 中國 / 거대한 기회의 땅 중국, 물류의 미래가 있다

거대한 기회의 땅 중국, 물류의 미래가 있다

글: (주)힐스로지스 박명규 대표

프롤로그

요즘 무더위가 한창이다. 모두들 산과 바다로 마음이 벌써 달려가는 계절이다. 인천공항은 남국의 해변으로 피서를 떠나는 행락객으로 초만원이다.

그러나 물류관련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어느 해 보다 바쁜 한 해 인 것 같다. 물류전문기업 힐스로지스는 전직원이 중국으로 'Visioning Work Shop'을 다녀왔다. 인천공항 비즈니스를 위해 개설한 인천지역 사무소에 여장을 풀고, 프로젝트 필수인원을 제외한 전직원이 중국을 향했다. 원래는 船便으로 인천-위해 항로를 거쳐, 육상에서 위해-연대-청도를 거쳐 다시 청도-인천 구간의 항공편으로 귀환하는 입체적 물류노선을 이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내 비즈니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편으로 인천-연대-용구-청도-인천 구간을 발 빠르게 소화하는 여정으로 변경했다. 물류의 기본인 '빠른 흐름'을 택하게 된 것이다.


여정, 중국 산동성 고찰 워크숍

7월 6일 청도의 유정국제공항에 도착한 일행은 우리와도 너무나 흡사한 산동성의 풍물을 눈에 익히면서 연대시 수출가공구로 떠났다. 두 시간에 걸친 전용버스 이동구간을 통하여 중국이라는 광활한 땅의 숨결을 다소나마 느낄 수 있었다. 연대시의 해운대 라고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을 끼고 있는 마린나 호텔에 여장을 풀고서, 이내 연대시 수출가공구로 향했다. 여기서 진신자 국장과 송가래 주임을 대신한 우 부주임과 함께 수출가공구를 방문하고, 중국의 한국기업 우대정책과 연대시의 지정학적 우수성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태양금속과 같은 우리 기업들의 진출사례를 소개받고, 연대항만을 끼고 있는 수출가공구를 전용버스를 이용해 세밀히 탐방한 이후 연대가 자랑하는 포도주 공장이 있는 장유 포도주 공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저녁엔 연대시 수출가공구가 벌여주신 환영만찬에 참석하고, 이후 시간을 아름다운 해변을 끼고 있는 아직 늦은 밤에도 해수욕을 한창 즐기는 중국 사람들과 함께 해변의 노천 포장마차에 들려 한참 부라보를 외쳤다. 다음날 용구시의 항만과 대표적인 화학제조기업인 도은그룹을 방문해 서용범 비서관과 왕 그룹회장의 영접을 받고, 또 용구시 항만공사의 일행들이 베풀어 준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앞으로 계획중인 항만배후단지 개발계획에 대하여 많은 의견을 나누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다시 연대시로 돌아와 1차 워크숍을 통해 앞으로 전개될 중국시장의 가능성과 물류산업의 발전에 대해 진지한 토의 시간을 가졌다. 중국은 우리에게 있어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광활한 기회의 땅임을 받아들이고, 비전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판단된다.

이튿날 새벽같이 청도로 달려온 힐스로지스 가족들은 대청물류, 청도보세물류원구, 청도교운그룹, 하이얼물류 등의 물류현장을 방문하여 물류협회가 주관한 ‘물류부서장 포럼’팀과 함께 중국에서의 우의를 다졌다. 상해초상국이 베풀어 준 환영만찬을 통하여 중국에 진줄한 한국 물류인들의 가능성을 발견함과 아울러, 앞으로도 더욱 한중일 물류시장 의 윈-윈 전략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된 듯 하다. 금요일에는 모두 청도에서의 간단한 문화체험을 즐기고 다시 2차 워크숍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때에는 물류전문가로 거듭 태어나기 위한 각자의 각오와 다짐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고, 또 3~4분기 영업계획을 결정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사방구 항만 물류단지, 청양구 환해 신소재 물류단지, 교주만 국제물류단지 등 많은 가능성 많은 물류배후기지를 탐방하는 기회도 가졌다.


에필로그

한국의 경제 발전은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지고 있다. 또 물류인들의 성장 또한 매우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들은 너무나 오랜 세월 어깨를 축 늘이고 물류업에 종사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세상의 변화를 받아들여야 함이 중요한 때인 것 같다.

우리들은 이에 대해 다시 진지하게 자각할 필요가 있다. 물류를 하는 것이 절대 한직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기왕 물류를 하는 것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나아가리라 다짐했다. 이번 기회에 우리의 마음을 넓은 중국 땅에 심고 돌아옴으로서, 이 좁은 땅에서 서로 자기의 소아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애쓰기보다는 물류 산업 발전을 통한 국익 실현이라는 대국적 협력을 지향하는 물류인의 바람직한 사상을 세울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 중국은 우리에게 크나큰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이 발전하는 것은 우리에게 또 다른 성장의 기회와 기름진 토양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인류가 달나라에 발을 내딛기 전엔 지구가 둥그렇다는 것을 몰랐던 것 같이 우리가 한국을 떠나 중국에 오기 전에 우리의 생활 터전인 한반도가 이렇게 작은 나라인지 알지 못했다 해도 그렇게 틀린 비유는 아닐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더 이상 작은 빵을 가지고 서로 싸울 수는 없는 것이다. 함께 손을 잡고 협력해도 감당하기 힘든 큰 시장과 또 경쟁자들이 우리 주변엔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예전엔 상대적으로 우리가 더없이 초라하게만 느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젠 그런 우리나라의 물류 시장이 더욱 가능성 큰 자아임을 발견하게되면서, 앞으로 물류업의 비전을 가슴에 지닌 채 매진할 수 있는 것이다.

‘생각의 방법을 바꾸는 것만이 생각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다’

‘컨설턴트는 정년도, 학력도, 경력도, 라이센스도 없다’

이번 위크숍을 통해 얻게 된 미래를 개척하는 물류인들이 가져야 할 귀한 공감대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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